자축 겸 집에서 뭘 마실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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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바람노래군 생일 자축겸...for Freedom/about Myself 2009. 6. 15. 18:45
김바람노래군 우수에 찬 저 표정을 보라. 장구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짧지는 않은 세월동안 쌓여온 포스란 것이다. 오늘 잠시 pocket book 에 끄적인 이야기... "27년이라는 세월 동안에 쌓이고 쌓인 흔적의 증거가 지금의 나 일까? 먼지와 같이 하찮고 보잘 것 없다 생각 되던 작은 시간의 편린의 연속에. 하지만 내가 기억 하는건 내가 여기 있다는 것 뿐. 또 이 자리 너는 흔적을 감춰 버리겠지만. 오른쪽 손목에 길게 남겨진 상흔이 나의 각오를 다시 다진다. 현실의 아픔과 육체에 아로 새겨진 자해의 흔적들. 지우려해도 지워지지 않는 슬픔. 먼지와 같이 폐부에 깊이 스며드는. 알지 못한채 서서히 죽어가는..." 생일날 출근에 끄적였다고 보기에는 조금 슬프군. 그냥 생일이 그다지 의미가 없어지는 것 같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