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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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단골 Bar : 그건 나의 천국오!! Dionysos 酒여!!/술, 술, 술 이야기 2008. 11. 19. 00:19
나는 자주는 아니지만 Bar에 가는것을 좋아한다. 그곳에 낮게 깔린 어둠은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짙은 붉은색의 하지만 낮은 채도의 불빛은 또한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 불빛 아래서는 누구나 아름다워 보일 수 있으며, 누구나가 친해질 수 있을거 같다. 서로의 비밀에도 비밀이 아니며, 현실을 놓을 수 있는 곳. Bar는 두터운 나무에 여러가지 사연이 스며있을 듯한 술내음이 베어있다. 나에게 가장 익숙한 Bar는 어딜까? 나의 가장 가깝고도 편안한 Bar는 바로 내 방 한구석의 Home Bar다. 사실 제대로된데가 없어서 스스로를 위해서 직접 마련하게 된거랄까? 금방 진을 한잔 온더락으로 마셨다. 봄베이 사파이어...사파이어 빛깔은 아니지만 향내음은 사파이어. 진만 마시는건 정말 오랜만이네. 어차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