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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 쪽으로 오후에 촬영이 있어서 나갔다.겸사 겸사 석촌호수에 벚꽃 축제 같은걸 한다기에 저녁에 잠시 들렀다.뭔가 벚꽃 축제라지만 진해나 산청 진주 부산의 그것에 비할바는 전혀 아니었다.그래도 뭔가 아쉬워 사진을 몇장 담았다.하지만 역시나 제대로 전해지지 않는 벚꽃의 그런 느낌이었다.아, 봄이 아쉽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