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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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샌드위치 : 햄과 달걀이 들어간 베이글 샌드위치Review/Food 2009. 1. 27. 16:52
설날 막날인데 딱히 부산에 돌아오니 먹을게 없다. 집에서 가져온 찌짐하고 튀김하고 등등을 먹으면 되지만 정작 밥이 없다는거!! 누님과 아침은 대충 베트남 쌀국수를 해 먹고, 출출해진 점심은 대충 샌드위치로 결정. 반으로 자른 어니언 베이글에 크림 치즈를 바르고, 자른 흑마늘 햄을 구워 넣고, 볶은 양파와 고추도 올린다. 그 위에 머스타드와 케찹을 뿌리고 달걀 하나를 구워서 올리고서는 마요네즈 바른 남은 베이글을 올리면 끝. 아, 뭐 대충 있는 재료 가지고 만든거 치고는 맛도 괜찮고 영양가는 아주아주 굿이다. 누님은 내가 만드는거에 이래저래 말할 입장이 아니기 때문에 패쓰?ㅋ 다음에 데리야끼 소스라도 만들어서 넣어 놯야지 말이다...흠 크림치즈, 머스타드, 케찹, 마요네즈로는 좀 심심하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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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땡기는 날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8. 5. 10. 23:39
보통은 난 카페라떼나 꽁빠냐를 마신다. 언제나 버릇처럼 샷을 추가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하지만 여지는 언제나처럼 주문을 할 수 있는 곳은 아니다. 낯선 곳은 아니지만 낯설게 되어버리는 곳. 아마도...고향...이지 않을까 한다... 동생은 언제나 그렇듯 카푸치노를 주문하고, 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베이글을 주문한다. 부오노 라는 커피샵. 예전에도 한번? 두번? 왔었던 기억이 있다. 반대편의 다빈치 보다는 나은 이유? 일단 조용하고 개념없는 알바가 없다는 것. 어차피 여기는 오너가 직접 운영하는 곳이니까. 그저 시원한 맛에 즐거웠던 것 같다. 가방에 두었던 책도 조금은 보고. 단지...커피를 음미하는 것이 아닌... 삶의 여유를 찾고, 재충전을 위한 숨을 돌리는 곳이기에. 내일도 한번 찾아 가 볼까?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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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몸을 이끌고 간 커피샵에서...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8. 2. 9. 22:27
삼일 설 연휴가 끝나 지친 몸을 이끌고 찾아본 커피샵. 어차피 아직 토요일, 연휴의 연속인지라 사람들은 많았다. 카페 라떼를 마실 것이라는 물음에 아니라고 하며 오늘은 달콤한 꽁빠냐를 마신다 한다. 에스프레소 위의 달콤한 휘핑크림. Cloud Cuckoo Land 의 Coffee is ... 라는 곡이 생각 나기도 하면서. 달콤한 환상에 젖어들고 싶은 오후랄까? 다이어리? 포켓북? 을 꺼내 몇자 글을 끄적이기도 한다. 영화를 보고서 생각 났었던 글귀들을 몇자 적으며. 그리웠던 사람들에게 설 연휴가 지나 여유를 만끽하는 시간에 전화를 한다. 설이라고, 설이 지나서 이제 다시 새해라는 핑계에. 이제는 책도 봐야지 하면서 책도 한권 꺼내 놯는데 시선은 계속 옆 자리로 향한다. 커플이니까 하는 궁색한 변명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