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로커피
-
눈이 내리는 날에는 달콤한 커피가 어울린다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3. 2. 5. 16:52
다시 눈이 내린다.이미 2월이면 봄이라 생각하는 나인데...눈은 아마도 3월도 4월도 내리겠지.봄은 봄이지만 눈이 온다 아니 봄인것도 아니니. 요즘은 새하얀 크림이 올라간 것들에 자꾸 손이 간다 입이 간다.달콤한것은 크게 즐기지 아니하지만 자극적인 달콤함이 아닌게다.보드랍고 끈적이지 않게 입에서 목으로 넘어가는 달콤함 말이다.형상과 색상에서 오는 연상인지 눈이 내리는 날이면 이런것들이 더 간절하다.카푸치노, 카페모카, 비엔나 가 그렇지 않을까? 집으로 가는길에 비엔나 한잔 할까?할 수 있을까가 문제가 아니라 눈이 온다는 것이다.응당 가야하지 않은가.
-
카페모카를 마시며 마음을 다잡는 나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2. 11. 22. 20:58
투영되는 과거와 현재의 슬픔은 내일로 이어진다. 또 다른 공간에 와서 나는 이야기를 이어가는 중이다.단지 무엇을 위한 이야기인지 나는 모른채... 어제는 과식을 했다.그냥 현실적인 힘듦과 짜증과 슬픔과 분노를 그런식으로 표출해 버린거다.연약한 인간인지라 현실적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지만 적어도 먹는것 만큼은 할 수 있다 이거다.비록 그게 고급 호텔 레스토랑에서 우아하게 스테이크를 썰고 와인을 마시는게 아니라...그냥 자주 가던 라멘집에서 차슈와 달걀을 추가해 얹어 먹는 정도이지만.그것만으로도 나의 현실적 고뇌의 완충지대가 마련된 것. 그리고 어제의 커피를 마시고 있다.정확하게 말하면 어제 마시고 싶었던 커피를 오늘에야 기필코 마시고 있다는 거다.(아, 이것도 과거형으로 하여야겠군...이미 마시고 에스프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