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샬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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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의 끝은 그리움이다 : 미치도록 술이 그립다for Freedom/about Myself 2009. 5. 17. 18:32
김홍석의 포토에세이집 '몽중인'에 나오는 문구이다. 정말이지 공감 120% 한다고 할까? 그리움의 끝은 그리움 밖에는 없는 거 같다는 생각이다. 요즘에 생각은 뭐랄까? 엊그그제는 갑자기 싸구려 같은 느낌의 테네시 위스키 잭다니엘이 그토록 마시고 싶었다. 사실 싸구려는 아닌데 싸구려 같은 느낌에 싸구려 같은 자신에 마시고 싶었던거겠지. 엊그제는 또 갑자기 블랜디드 스카치 위스키인 로얄샬룻이 마시고 싶었다. 아마도 조금은 이런 술로써 스스로의 자신이 위안을 받고 싶었달까. 축포 21발의 의미가 담긴 로얄샬룻이. 어제는 그냥 부드럽게 하루를 마감하고 싶었다. 생각나는건 사 놓고선 그다지 사랑해 주지 않은 맥켈란 15년. 부드럽고 달콤한 향미에 주말을 아름답게 보내기 위해서. 오늘은 글렌모렌지 15년산 2병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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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yal Salute 21 : 왕에게는 위엄을, 병사에겐 긍지를오!! Dionysos 酒여!!/Whisky&Cognac&else 2008. 9. 20. 21:04
로얄 살루트 21을 난 스스로에 대한 경의와 격려라 생각한다. 이때까지 생을 살아온 나에게, 아직도 생을 살아가야 할 나에게. 로얄 샬루트 21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대관식을 기념하기 위해 헌정 되어진 위스키다. 군주에 대한 최고의 예우로 쏘는 예포 21발을 의미하는 21년... 영국 해군이 군주, 고관, 국가에 경의를 보내기 위해 쏘는 21발의 예포... 왕의 예포라는 의미의 로얄 샬루트 그만큼 로얄 샬루트는 위엄이 있으며, 깊이가 있고, 아름다운 위스키다. 21년에는 최소 21년의 원액만이 블랜딩 되어지는데, 숙성년수가 아주 예술이다. 사실 위스키등 경우 12년 이상만 되어도 프리미엄으로 붙여지는데 이건 무려 21년산. 21년을 오크통 안에서 한 순간의 아름다움을 위해 준비되어지고... 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