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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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시간을 달라...언제나 없는 그것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3. 2. 20. 21:04
아, 요즘은 아침이면 아침대로 바쁘고 나가서는 나가서도 바쁘고 들어와서도 새벽 3시여까지 작업을 하고...휴그래도 뭐 좋다...내가 좋아하는 작업을 하는거고...그거 자체로는 즐거운 것이니까. 지금은 이름은 단골이지만 영업 시간이 바뀌어서 단골 되기 힘든 카페 '단골'.오랜만에 뵈는 사장님은 여전히 로스터기 앞에서 바쁘구나... 하루가 속절없이 지나간다.오늘은 느긋이 커피맛을 느끼며 넘겨 보고 싶었는데.혀끝에선 우유의 미끌한 느낌과 밍밍한 물과 약간은 시큼한 에스프레소가 마구 섞인다. 이제 곧 집에 들어가서는 위스키나 한잔 마셔야지.마시지 않은지 꽤 됐잖은가?괜찮을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