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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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or tea? you?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8. 6. 16. 22:33
사랑이 있는 곳은 커피샵이다. 낭만이 있는 곳도 커피샵이다. 나홀로 있는 곳이 커피샵이다. 생일이라 난 뭔가 달랐다. 언제나 주문하는 커피를 주문하지 않은 것이었다. "오늘은 왜 커피 아니세요?" "오늘은 생일이니까요." 생일이라 그도 뭔가 달랐다. 나는 거의 커피 외에는 주문하지 않는다 혹은 베이글? "오늘은 생일이신거 클럽에서 봤어요. 혹시 케잌 뭐 좋아하세요?" "치즈 케잌이면 좋을까요?" 익숙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조명. 익숙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의자. 익숙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사람. 커피샵에서는 언제나 여러가지의 사람들이 있다. 나도 그 여러가지 중의 하나인 사람이겠지. 사람은 사람과 만나고, 사람은 사람과 헤어지고, 사람과 사람에 사람이되고. 나는 여행을 갈 것이다. 그때도 너는 나와 함께 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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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와 커피, 그 어색할거 같으면서도 여유로움의 조화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8. 4. 8. 14:28
서양과 동양의 만남일까? 논어라는 것을 논하자면 왠지 괜찮은 용정이나 작설이 어울릴 것만 같다. 녹차는 학자의 탐구하는 모습과 비슷하며, 그 여여한 발걸음과 닮은점이 있기에. 출근때 카라얀이 지휘하는 베를린 필 하모니와 바이올린에 안네 소피 무터의 연주. 비발디의 사계 중 봄 1,2,3 악장을 들으며 본 논어. (카라얀이 챔발로를 연주 하면서 지휘를 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이것 또한 재밌기는 마찬가지겠다. 여하튼, 녹차가 아닌 커피와 함께 논어를 본다. 위정편을 보면서 왔는데 꽤나 느리게 봐지는 것 같다. 책을 본다는 것은 단지 눈으로 글을 읽어가는 것이 아니니. 일단 마음이 동하지 않으면 책장 하나 넘기기 힘든 것이 사실. 그 책장 하나에 들어있는 단어 하나, 문장 하나를 곱씹으며 되새긴다. 마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