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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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for Freedom/about Myself 2009. 6. 20. 22:05
말 그대로 지금 나는 거리에 있다. 부산에 아직 죽지 않았다는 보여주는 남포동과 광복로 사이? 그냥 오늘 기분도 울적하고 해서... 북클럽이 끝나고 서면을 잠시 배회하다, 남포동으로... 아침도 먹지 않고, 점심도 먹지 않고, 그냥 샷을 추가한 카페라떼 한잔과 쿠키 조금 치즈케익 조금. 저녁으로 대충 돈까스로 끝이랄까? 배도 대충 대충 부르고...해서 거리로 나와서 그냥 앉아 있다. 거리에는 아직 밤이지만 밤이지 않은 불야성을 이루고. 어두운 파란 하늘에 구름은 빨리 지난다. 오늘 저녁에 비가 내린다더니...아까전에도 조금 후두둑 거리는 비를 맞긴 했다만. 집에 가는 길에는 베스킨라빈스 패밀리로 주문해 놯던거 픽업하고. 헉!! 죽인다는...표현이 그대로 적용될만한 츠자 하나가 지나간다. 오우...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