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담배를 태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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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유발자 : 내가 주인공임?for Freedom/about Myself 2009. 6. 11. 19:30
예전에 한석규가 나왔던 '구타유발자들' 이란 영화가 기억이 난다. 누군가를 막 팰려고 하는데는 맞는 놈은 맞을 만한 짓을 했고, 패는 놈은 패는 이유가 있는 거다. 그게 아무리 사소하고 아무런 이유 아닌거 같이 보이지만... 나는 담배를 태우지 않는다. 그런데 늘상 가방에 담배는 한갑 혹은 두갑 정도 그리고 라이터는 두세개 정도는 들고 다닌다. 그게 처음에는 어떤 이유 때문에 가지고 다니게 됐는데 어느새 그건 내 삶의 일부가 되어버린 듯 하다. 언제나 나에게 오면 담배가 있는, 불이 필요할 때 부탁할 수 있는 그런 사람. 담배를 태우지 않는다고 담배를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는 고정 관념은 깨어버려라. 뭐, 그런걸까? 내가 생기기는 담배를 아주 잘 태우게 생긴 모양이다. 골초처럼 보인달까? 그래서 가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