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프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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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카페] NANNINI : 이탈리아 100년 전통의 카페, 사라진 카페Cafe&Tea story/Cafe is 2010. 11. 10. 11:19
파스타하면 이탈리아가 생각 날 것인데 또 하나 빼 놓을 수 없는 유명한 것이 커피다. 그래서 그런지 영화나 소설 등에서도 이탈리아 이야기가 나오면 와인은 포터 와인인냥 별다른 묘사가 없어도 왠지 모르게 커피에는 디테일한 면이 없잖아 있다. 덕분에 커피 좀 마셔봤다는 사람들은 의례히 이탈리아를 한번쯤은 생각하지 않을까(와인하면 프랑스를 생각하는 것과 같은 이치로 말이다)? 우스개소리로 "나 이탈리아에서 커피 좀 마셔봤어." 하면 커피맛을 좀 아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할 정도니 말이다. 그만큼 이탈리아의 커피는 유명하고, 역사가 깊다. "NANNINI" 역시 이탈리아, 더 정확히 말하자면 SIENA 지방에 적을 두고 있는 정통성이 있다 할 수 있는 카페라 할 수 있다. 현지도 아닌 타국에 뿌리 내리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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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남자 카페에 빠졌다 : 하루 세번의 여유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9. 6. 26. 11:40
아침엔 우유한잔 점심엔 패스트푸드...뭐, 이런 노래 가사가 있잖아? 이정도까지는 아니라도 내 삶도 건조해져 버리고, 바빠져 버렸다. 왠지 치열하달까? 이럴 때 필요한게 바로 여유라는 것. 삶이란 열심이기에 아름답다면, 그 삶을 더욱 아름답게 하는 것이 열심 속의 여유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점심을 먹고선 간단히 에스프레소 한잔을 즐긴다. 정오의 태양은 너무 뜨거우니까, 잠시 시원한 카페에서 쉬면서 카페인으로 기운을 복돋우는 것이다. 짧지만 강렬하게 한잔의 커피는 금새 비워져 버린다. 오후에 느긋함이 필요한 시간에 달콤한 꼼빠냐 한잔이 몸을 달랜다. 어스름히 카페에 앉아 책 한권 읽으며 행복감에 젖어드는 것이 바로 살맛난다 할까. 달콤함에 젖어 긴 여운을 만끽하고 커피는 이미 비워져 버렸다. 퇴근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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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 책, 여유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9. 2. 25. 23:41
오랜만에 스타벅스엘 갔다. 언제나 가고 싶지만 마음에 드는 자리가 없어 그냥 나오곤 하기도 한다. 오랜만이라는 것은 그냥 느낌만은 아니지 싶다. 예전에는 친구랑 만나는 장소로, 기다리는 장소로서는 최고였는데 말이다. 이젠, 그냥 떠난 친구는 아니 있고, 나도 그곳을 떠나버렸다. 그냥 에스프레소를 주문했다. 카페인이 부족하다고 느껴서 그럴까? 샷을 네개를 더 달라고 했다. 물어보는 알바는 "이거 커피 원액인데 아세요? 괜찮으시겠어요?" 어쨌거나!! 그런데 오랜만이라 그런가 왜 이렇게 맛이 싱거워? 거의 아메리카노 수준이잖아... 그래서 다시 뽑아달라고 했더니...헛소리 하고...그래도 다시 뽑아 달라 그러고. 한 두모금 마셨었으니 2oz는 마셔버린 셈이구나. 다시 뽑은 에스프레소도 연한 맛에 그냥 그러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