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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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vel : 악마의 맥주를 마셔라!!오!! Dionysos 酒여!!/Beer 2008. 8. 18. 18:52
혹자는 말한다 호주산 맥주 중에 가장 맛있는건 뭐냐고? 서스럼없이 VB 라고 말하는 분들이 있다... (난 개인적으로 호가든이 좋다.ㅋㅋ) 그렇다면 벨기에에서는 어떤 맥주가 가장 맛있을까? 난, 아무런 망설임 없이 Duvel 이라고 말 할 것이다. 맑은 황금빛의 액체, 새하얀 거품의 부드러움. 맥주의 미학을 말한다면 이 듀벨이 빠질 수 있을소냐? 그것에 취한다는 것은 바로 스스로가 아름다움이 된다 할 수 있을지도... 이 맥주가 좋은것은 효모가 살아있다는 것이다. (덕분에 변비에 좋다는 소문도 있다...ㄷㄷ) 그래서 병입한 뒤 3차 발효가 되는데 가장 맛있는건 병입한 뒤 12개월 된 것. 휴, 집에 세병 사 놯는데 그간에 참지 못해서 한병을 마셔버리다니...윽 역시 악마의 유혹이란 벗어나기 힘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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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새우 치즈 라면Review/Food 2008. 8. 16. 00:01
참으로 밥이란 하기 귀찮은 것이다. 하루 한끼를 먹기 위해서 밥을 한다는 것은 여러모로 낭비인거 같다는 생각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그러한즉 오늘도 난 라면을 끓였다? 먼저 냉동실에 넣어 두었던 새우를 물에 담가 해동시키고, 머리를 자르로 ~ 껍질을 벗기고 ~ 등에 똥 ~ 은 귀찮아서 패쓰 ~ 양파는 반개만 썰어 두자 ~ 오늘은 모처럼 정석에 따른 싱거운 라면? 을 만들어 보고자 큰컵으로 내리 부었더니... 흠, 역시나 내 입에는 많은 듯 좀 싱겁다...평소 많이 많이 아주 아주 짜게 먹으니까... 새우와 양파 덕분에 국물이 시원했는데 스모크햄 치즈의 투하로 국물이 아주 뽀얗게 된다. 표현을 빌리자면 빨간 스파게티에 하얀 스파게티 소스를 다시 끼얹었다고나 할까? 맛은 라면이 치즈를 만나는 바람에 굉장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