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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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 갈리? 할리스!!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8. 8. 10. 12:56
쏟아지는 폭우를 뚫고서 거리로 나와 사진을 찍는다. 반짝이는 햇살에 나도 한번 반짝이는 미소로 답해준다. 방긋거리는 것이 참 고운지라 내 마음도 곱게 물드는 것 같다. 지인과의 만남 때문에 나오긴 했는데 나쁘진 않았다는 생각이다. 아니 좋았다는 생각이 더 지배적일 수 있다. 그건 아마도 커피샵에 왔다는 것 때문은 아니리라. 사람과 사람이 만난다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좋은 일이니까. 그것에 차한잔 곁들인다면 더 좋은데 그러하니까. 내고향 진주에는 할리스가 대세이다. 뭐, 흔히들 있는 별다방이나 콩다방 파스꾸찌 따위는 찾아볼 수 없다. 그냥 있는게 할리스며, 할리스가 전부다. 나는 아이스 카페 라떼를 주문하였으며. 맛은 없었다. 관대하다면 관대할 수 있는 입인데... 얼음이 거의 크러쉬드 아이스 수준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