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노래
-
주말의 여유를 그리워하는 월요일의 홍차 혹은 혼자.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1. 11. 28. 10:19
주말은 언제나 돌아오지만 언제나 스쳐...지나가 버리는 느낌이다. 또, 언제나가 돌아온다지만 언제나가 같은 주말은 아니니까. 이번 주말은 좀 특별했다. 지난 목요일부터 시작되어 일요일에 끝난 '카페쇼' 때문...이랄까? 간만에 친구도 보고, 함께 다양한 커피와 여러가지 커피 관련 기구들도 보았기 때문이지. 특히나 LA MARZOCCO 의 GS/3 같은 경우 굉장히 끌린다. 1그룹의 경량화(?)된 데다가 메탈릭한 느낌이... 무엇보다 이전에 어디선가에서 맛보았던 에스프레소가 맛있었다는 것 때문이겠지. 그리고 기억에 나는건 뮤제오에서 판매하던 모카포트랑 어디였지? 할로겐 사이폰. (이런것들을 다 가지고 싶지만 다 담아 둘만한 공간이 아직은 없잖아...) 카페쇼는 10시 30분 즈음부터 친구가 미리 등록한 패..
-
양배추 볶음밥 : 배고픈 자취생이여!!응?Review/Food 2011. 11. 8. 21:47
요즘 몸이 좀 안좋은걸 느껴 스스로 추스르기 위해서 밖에서 밥을 먹지 않고 들어와서 먹기로 했다. 하필 그게 오늘...이었단가 라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이제는 꾸준히 집에서 밥을 먹으려고 노력할거다. 칼로리도 적당하면서도 먹을만한게 뭐 있을 까 생각하니 바로 생각나는건 양배추. 보통 양배추는 샐러드를 해 먹거나 쪄먹는게 대부분인데 나는 그것 보다는 볶아 먹는걸 좋아한다. 탄수화물도 줄일겸 해서 생각한게 밥과 양배추를 같이 볶아서 볶음밥을 해 먹는것. 간단하기도 너무나 간단해서 이건 뭐...자취생이라면 누구나 할만하달까? 그렇다고 맛이 없는게 절대 아니기 때문에 간단하게 후딱 ~ 해 먹기에는 딱 좋다. 기름을 두르고 마늘을 볶고, 양배추를 볶고, 고추를 볶고, 소금간도 하고, 발사믹도 두르고, 굴소스도 두..
-
허물어져가는 나, 경계가 또 사라져간다...PHOTO/My Photo & My Life 2011. 11. 6. 15:43
너와 나의 경계가 사라져 간다. 나는 나이면서 너가 되고 너는 너이면서 나가 된다. 허물어져 간다... 너를 찾아가야지 하면서 나는 나를 찾으러 간다.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지치고 황폐해진채로. 사라져버린 나를 너에게서 잊혀져버린 너는 나에게서. 요즘은 곤두박질치는 느낌이다. 땅으로 바닥으로 사라져만가는 느낌이다. 그래서 보이지 않게 되어버리는 것. 혹시 하늘로 솟구쳐 버리는거 아닐까? 아직도 너는 젊다. 아직도 나는 살아있다. 서로가 기억하지 못할 순간에 언젠가 서로가 만나자 너는 여전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