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r My Friend/send
빈.자.리
바람노래
2005. 12. 15. 00:40

친구야.
요즘은 잘 지내냐?
나 어떻게 지내는지 도대체 모르겠다.
지금 내가 걸어가는 길이.
과연 길은 길인지.
뭐 인간이 걸어가는 모든 곳은 길이 된다는 말도 있지만.
친구야.
보고싶다.
그냥...
요즘은 마음 편히 이야기할 친구 하나 없다는 현실.
그런 나의 현실이 암울할 뿐이고.
너의 빈.자.리 가 너무나 너무나 크게 다가온다.
사랑하는 나의 친구.
단지 흩어져버릴 바람이고 싶은 너의 친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