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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애 아빠가 되어 있었다.

바람노래 2005. 9. 3. 08:48
뭐가 뭔지 모르겠다.
요즘 잘 관리하지 않는 싸이 방명록에 친구가 비밀로 글을 남겼다.

"창현아~~!
내가 이제 애 아빠가 되었거던~~
내 선물 보다는 우리애 선물 사가지고 온나~!
7월 21일날 태어났다 ..// 놀라지말고.....~~
창현아 너의 축하를 받고 싶다 축하해줄꺼지"


이건 당연한거다.
친구가 이젠 아빠가 되었다는데 말이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말이다.
돌보아야 할 식구가 딸린 막중한 임무를 띄고 있지.
그래서 난 황급히 전화를 했지.
궁금증 반, 놀라움 반.
잠에서 깨어난 친구가 뭐 그렇게 됐다고 하더라.
애 선물 사오라고, 리바이스도 좋고.

참 시간이 많이 흐른 것 같다.
벌써 1년이란 시간이 지나 버렸다.
난 언제 애 아빠가 될까나?
지금 다들 결혼한다고 바쁘던데 말이다.
내가 미국 있을 동안에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난다.
이젠 나에게 타국과 같은 한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