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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곡되길 바라는 나.

바람노래 2005. 8. 6. 06:22

예전엔 왠일인지 사진찍히기를 굉장히 싫어했다.
찍히기 보다 찍기를 좋아해서 그런건 아니다.
왠지 사진 찍히기를 싫어했다.

현실에 왜곡된 나의 모습을 사진은 똑바로 보여줄 수 있을까?
사진 속에서 까지도 나의 모습은 왜곡되어 버리는건 아닐지.

언제나 어린놈의 자식은 걱정 투성이다.

2003년 3월 나의 모습을 바라보면.
지금은 많이 늙은 것 같은 느낌이다.
실상 언제나 흐르는 것이 시간인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