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s n Dogs
잘 지내나 모르겠다...그때의 아기 고양이들은...
바람노래
2013. 6. 6. 11:38
한때 나도 고양이를 찾아 다니며 사진을 찍는것에 심취한 적이 있다.
음, 심취했다기 보다는 꼬꼬마를 입양하는 과정이랄까?
그 중에 한 사진이고...요즘도 고양이 사진은 자주자주 찍는다.
촬영이 아니라 찍는건 보이는걸 담기 때문에 그렇게도 말하는 것.
한 이때 즈음에도 고양이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사실, 난 사진 보다도 밥을 주는걸 더 좋아했다.
매번 같은 장소에서 밥을 주고 지켜보노라면 가슴이 뿌듯하달까.
애들은 언제까지 견딜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이 아이들은 지금은 잘 있을까?
2008년 06월 06일의 사진인데.
내가 부산을 떠나고도 누군가 줬겠지.
당시 나 외에도 주는 사람들이 몇몇 있었고 안면은 트고 있었으니.
내가 갔단걸 알면 알아서 더 자주 챙겨 줬을 것이라 생각된다.
요즘도 그래서 가방에는 천하장사 두어개는 넣고 다니는데...
자주가는 곳의 고양이들은 손을 많이 탔는지 그냥 와서 먹기도.
휴...이젠 나가봐야지...
휴일에 집구석에 있는건 시간 낭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