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Tea story/Tea Break time...

다시 쌀쌀한 날씨, 따뜻한 아메리카노

바람노래 2013. 3. 26. 13:11


A droplet in cafe, americano


얼마전까지 따뜻하다가 또 얼마전부터 추워졌다.

옷의 두께는 별반 다르지 않은데 추위를 느낀다.

거리에선 추워 주머니에 손을 푹 집어 넣고선 다닌다.

아, 조금 손은 시리더라도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 좋은데.

손등의 차가운 바람과 손안의 따뜻한 잔 기운.

상반되는 것에서 파생하는 극도의 느낌.

어제밤은 어디 가게라도 한곳 기어들어가고 싶은데 마땅하지 않다.

모두가 바쁘고 시끄럽고 진한 향수에 머리가 아팠다.

내가 쉴 수 있는 곳, 그곳에서 아메리카노 한잔.

그나저나 곧 따뜻해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