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Film Sheets
LOMOGRAPHY LOMO FILM 100, 로모에 사용하기에는 아까운 가격의 필름?
바람노래
2009. 11. 17. 17:21
LOGRAPHY LOMO FILM 100
TOY CAMERA LOMO 를 위한 필름이랄까?
일단 필름파크리트의 느낌은 굉장히 재밌다.
딱 이건 로모구나 하는 느낌?
사실 로모라는것 보다는 토이 혹은 심심풀이로 딱이겠군의 느낌이다.
그래서 그런지 저 필름파크리트만 모아서 예쁘게 진열해도 좋지 않을까 하는.
필름의 특성을 보니 아주아주 입자가 거칠다.
2000원대 국민필름을 보는 듯 한 느낌 ^^;
그래도 ISO 800정도의 입자를 보여주는건 아니라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이건 LUCKY가 아니라구!! LUCKY는 싸기라도 하잖아!!)
사실 이 가격에 이런 입자성을 보여주는거면 입자만 보자면 다신 쓰지 않을 필름.
그리고 채도가 강해보이고 실상 감도는 2/3 정도는 더 높은 필름인듯 싶다.
ISO 100이 아니라 160정도는 되어 보이는...윽
아마도 로모?라고 생각되어지는 사진들이 보이는 특성들을 극대화 하려고 한듯.
때문에 노출 부족이 되기 쉬운 부분에서의 노출 부족을 막아주고,
채도를 더 강조해 준다고 할 수 있지?
그리고 대비가 아주 강하게 나타나는 것 같은 이건 뭐가 문제지?
이것도 로모를 위한걸로...밖에 생각되어지지 않는.
일반적인 카메라에서 사진을 찍으려면 이 모든걸 염두에 두지 않고서는...
극대화된 대비, 과다 노출, 부담스러운 채도를 느낄 수 있겠다.
그리고 개인적인 견해로는 이건 절대 4000원대의 필름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LUCKY SUPER 200이 훨씬 안정적인 이미지를 만들어 주고 입자도 200의 감도로서 100보다 더 좋다.
거친걸 사랑하니 나는 LOMO라고 외치면 할 말이 없다만은...
그간 봐온 로모 사진을 바탕으로 약간 로모+토이 스러운 사진등을 선정해 봤음 +_+
겨우 38개의 현상물이고 걔중에 하나는 공셔터로 날라가 버리고.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