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Dionysos 酒여!!/술, 술, 술 이야기

술 한잔 그리운 가을 밤날에...

바람노래 2009. 10. 30. 11:28


술...한잔이라...
간절했던 기억이 아렷해 올 때 즈음...
전화가 한통 걸려 왔다.

아직도 서울인지.
술 한잔 하는 자리나 가지자고.
언제 부산에 내려올 것인지.

술이라면 죽고 못사는 정도는 아니지만.
술맛 알고 즐기는 탓에 놓을 수 없으니.
이미 내 삶의 일부가 되어버린 술.

얼마전에 진을 한병 샀다.
Tanqueray Gin 이라는 녀석.
London Dry Gin 의 한 종류인데 Gin 중에서는 고급이지...
두송향이 짙은 Bombay Saphire Gin 과 달콤하지만 강렬한 Tanqueray Gin 중에 고르라면...난 고민하겠지?
여하튼, 당분간은 이녀석으로 마음을 달래야겠다.
잔은 그냥 꼬냑잔으로...
사실 지금도 그리운건 아일레이...아스라한 아이라...
이일레이가 아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