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My Photo & My Life

나는 사라져가는 것들의 중심에 있었다

바람노래 2009. 2. 11. 16:54


사라져 버릴 것들에 집착하는 난 거리에 서 있다.
언젠가 그들의 뒷모습만을 바라보며 난 뛰어 왔지만.
그들을 잡지 못하고 난 항상 그 그림자만을 밟았다.
경쟁할 수 없는 속도에 단지 나만이 존재하였고.
그 속에서 난 존재할 수 있는 조건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