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Food
나의 새우 야채 볶음밥 : 자취생식의 볶음밥?
바람노래
2008. 10. 12. 22:16
얼마전 누나랑 같이 굴소스와 라유를 사러 가서는 라유는 없고 칠리 오일인가?
뭐, 라유 친구만 사서 왔는데 그녀석들로 쉽게 볶음밥을 만들어먹고 있다.
사실, 말이 쉬워 만들기 쉬운 볶음밥이지...재료 다질려면 그래도 시간 좀 걸린다.
당근 반개를 써는 것 까지는 좋았는데...
양파 하나 썰다가 오늘 흘릴 눈물 죄다 쏟아버렸단.
제기랄 하면서도 썰었는데 그래도 맛을 보니 참 감회가 새롭더라.
후라이팬 옆으로 몰아서 볶던거 놯두고 거기다가 달걀을 풀어서 굽고...그걸 다시 비비고...
그나저나 굴소스와 칠리 오일 둘다 좋단 말야?
그냥 배고파서 정신없이 한다고 화이트 와인이나 럼 또는 위스키를 부어서 풍미를 더 살리진 못했지만...
사실 풍미 보다도 새우 비린내 잡는게 우선이니.
그나저나 생각보다 여러가지가 들어갔구나.
당근, 양파, 송이버섯, 새우, 달걀...이 중에 하나만 가지고도 충분히 요리는 해 먹고도 남음직한데.
아...하루가 또 저물었구나...
밥은 해 놯으니까...아침에는 뭔가 만들어 먹고 나가던지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