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lf Portrait
너는 내가 아니었다
바람노래
2008. 3. 2. 23:01

언젠가 그렇게 믿고 있었다
너도 나 일 수 있다고
그렇게 믿으며 외길을 걸었다
비췬 너의 모습이 더 뚜렷하다
너는 나를 흐리게 만들어만 간다
나는 너를 닮아 간다
그렇게 난 누구도 아니게 되었다
저녁 노을 긴 그림자
커져버린 너의 존재에 바란다
너도 나 일 수 있다고
그렇게 믿으며 외길을 걸었다
비췬 너의 모습이 더 뚜렷하다
너는 나를 흐리게 만들어만 간다
나는 너를 닮아 간다
그렇게 난 누구도 아니게 되었다
저녁 노을 긴 그림자
커져버린 너의 존재에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