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Dionysos 酒여!!/Cockt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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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Russian : 나는 부정한다 고로 나는 저항한다오!! Dionysos 酒여!!/Cocktail 2008. 9. 30. 20:41
Recipe : Vodka 40ml, Kahlua 20ml 빌더로 만드는거라 뭐 힘들건 없지만 집에 얼음이 제대로된게 없어서 좀 아쉽다. 보드카를 그냥 앱솔루트 보드카 중에서 Kurant 를 사용해서 그런지 포도의 향미가 첨가 되었다. 무색무미무취가 특징인 보드카지만 첨가된 향 덕분에 코가 좀 더 즐거울 수 있달까? 덕분에 깔루아의 향미는 좀 죽지 싶다. 꽤나 높은 도수에 달콤하게 커피맛과 즐길 수 있는 녀석이라 좋다. 옛날에 냉전시대였나? 그떄 암흑의 세계였던 구소련과 그의 요원들인 KGB의 횡포에 저항하겠다는 의미로 만들어졌다는 칵테일인데... 러시아의 술인 보드카에 커피 리큐르를 만든 칵테일인 블랙 러시안. 난 무엇을 향해 무엇을 위하여 저항하여야 하는가? 어제 산 깔루아 덕분에 커피 리큐르를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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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hlua : 블랙 블랙 블랙 술인가 커피인가 혹은 깔루아인가?!오!! Dionysos 酒여!!/Cocktail 2008. 9. 29. 20:15
쉽게 만들어 마실 수 있고, 편하게 마실 수 있고, 맛도 있고. 아마도 커피와 술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이만큼의 궁극의 조합이 있을 수 있을까? 한병에 술과 커피가 함께 있다니!! 깔루아는 커피를 베이스로한 리큐르인데 멕시코의 Vera Cruz 고지대에서 수작업으로 거두어지는 커피만을 베이스로 한다. 그리고 로스터까지 세계 제 1의 커피 프렌차이즈인 스타벅스의 로스터에서 그 마지막 향 하나까지 잡아버린채 로스팅되어 버리니 최고가 아닐까? 달콤한...굉장히 달콤한... 나 같은 너무 단것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좀 별로라고...생각되어지기도 하지만!!! 리큐르계에서는 절대 빠질 수 없는 절대 강자 중 한명이다. 깔루아가 들어가는 칵테일의 종류느 부지기수며, 쿠킹과 베이킹에서도 자주 애용되는 리큐르. 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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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garita : 그녀가 생각 날 때 즈음이면오!! Dionysos 酒여!!/Cocktail 2008. 7. 27. 22:06
Recipe : Tequila 25ml, Triple Sec 15ml, Lime Juice 15ml, Salt 테킬라가 화이트가 아니라 색이 야릇하게 나온다. 쉐이킹 기법으로 만드는 녀석인데. 워낙에 마티니 만큼이나 스테디하게 사랑받고 유명한 녀석이라 갖은 레시피가 존재하지만 보통 2:1:1, 3:1:1 의 비중을 선호한다. 난 뭐 아침이고 하니 테킬라를 조금 적게 넣었지만 말이다. 스노우 스타일로 소금을 가지고 꾸미는 것이라 보기에도 이쁘고 테킬라가 원래 멕시코 방식의 슈터를 따르면 소금과 레몬이 필요한데 그게 잔 하나에 다 모여 있으니 편하기도 하고 말이다. 테킬라는 왠지 마시면 마실수록 끌리는 무언가가 있으며, 트로피컬한 녀석들에 잘 어울린다. 호불호가 꽤나 뚜렷한 녀석이라 끌리는자는 한없이 끌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