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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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노아지 : 일본식 생라멘이 먹고 싶어?Review/Shop 2009. 6. 30. 19:27
가끔은 라멘이 먹고 싶은 때가 있다. 그런데 가까운데 마땅히 갈데는 없고. 일본식 카레집 같은데 팔기도 하는데 진짜 그냥 라멘일 뿐이고 ~ 그런 이때에 나타난 것이 있었으니 히노아지 ~ 해석 하자면 불의 맛? (응? 난 그런맛인지 모르겠던데?ㅋㅋ) 일단 내가 주문한 돈코츠쇼유라멘 이다. 이른바 돼지뼈(돈코츠) 우린 육수에 간장(쇼유)을 더하고 차슈를 얹는 수순? 아, 근데 이건 아니잖아. 라멘에서 이른바 육수란 생명과도 같은 것. (국물이 들어간 면요리에서는 육수가 생명이라는게 본인 생각) 이건 얼마나 우렸을까 생각해 보면 정말 잠깐 우렸을거 같은 느낌이랄까? 국물의 진득함이나 깊은 맛을 느낄 수 없단 말이다!! 면은 찰지지는 않은 가는 면인데 이쪽 라멘 큐슈 하카타 특색이 이런거라니 넘어갈 수 밖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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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잔에 편지를 담다.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8. 12. 24. 17:20
'커피 이야기'에 응모하는 글입니다 언젠가부터 편지를 쓸때면 카페에서 커피 한잔과 함께가 아니면 아니게 되었다. 진득한 에스프레소,달콤한 꽁빠냐, 깔끔한 아메리카노, 따뜻한 카페 라떼, 부드러운 카푸치노... 그렇게 한잔의 커피 한잔과 함께가 아니면 쉽사리 글이 쓰여지지 않는 듯한 느낌. 무언가 감성을 잔뜩 담아서 나의 삶을 나누고 싶은데, 그 부족했던 감성은 커피 한잔에 비로소 충전되는 듯 하다. 어떤 이야기를 쓸지 여러가지 고민을 가지게 되지만...보통은 커피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된다. 난, 지금 어떤 커피샵에 와 있어... 오늘은 어떤 커피를 주문했는데 달콤해, 씁쓸해, 그리워 등등의 감정도 그려보면서. 끄적끄적 깨작깨작 등등의 어떻게 보면 의미없을 단어의 나열들. 일상의 단상을 나열할 뿐이기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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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마치고서의 커피...한잔이란...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8. 5. 9. 01:42
일을 했다... 아침부터 바쁘게 여기 저기를 뛰어 다니면서, 언제나 일상은 늘상이라고 말하는 것과 같이 보다는 좀 더... 그것은 어쩌면 일이 아닐지 모른다. 삶에 묻어가는 일상이라는 이름의 나 일지도... 일을 한다는 것은 딱히 목적으로 하지 않아도 된다. 단지 일 그자체로도 즐거운 것이니까. 일은 그 자체로 좋을때는 어쩌면 일이 아닐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그것은 유희 아닐까? 홀가분하게 가고 싶다. 대지를 박차, 바람을 가르며, 별을 향해. 커피를 마신다. 카페 라떼. 진한 향을 좋아하니 에스프레소샷을 추가한다. 요즘 불만은 항상 같은 맛의 커피를 원하는데 그렇지 않다. 오늘도 그렇지 않아서 불만이다. 뭐랄까...나 자신이 피곤해서 그런거 같지는 않다. 사람의 마음이 항상 다르듯 커피맛이 다른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