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차 그리고 여행에 대한 사진 이야기 :: 바람노래 커피와 차 그리고 여행에 대한 사진 이야기 :: 바람노래

부모님과 영덕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본디 계획은 영덕을 갔다 경주에서 일박을 하고 오는 것이었는데... 날씨도 너무 춥고해서 어여 서둘러 다시 대구로 와버리고 말았습니다. 강구항, 일출 전망대, 풍력 발전소를 들렸는데... 아, 바다는 너무나 고요한데 바람은 미친듯이 불더군요. 너무 추워서 어머니는 사진 한장 찍고 후딱 들어가 버리실 정도... 저는 간만에 풍력 발전소에 들리니 갑작스레 예전 추억도 떠오르고 그러던데. 중형 카메라에 폴라로이드팩을 물려서 요즘 사진을 찍고 있는데... 아, 역시 작은 포켓용하고는 전혀 다른 느낌입니다...ㅋ

어머니께서 갑자기 바다가 보고싶다 하셔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저는 지금 바다를 보러 가고 있습니다. 포항을 지나 영덕을 갈까도 했는데 사실 어디 갈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여행이라는 거창한게 아니라 잠시 바람을 쐬러 가는 정도입니다만... 길어야 1박 2일의 여정... 바람이 아주 많이 붑니다...

연말에 잠시 가족들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갑자기 아버지가 "아들 제주도나 한번 안갈래?" 해서 바로 다녀온 ^^;; 사실 여행이라기 보다는 잠시 쉬러 간거라 제가 가보고 싶은 곳에는 다 가보지도 못하고, 거의 리조트나 있었지만 말입니다. 그간 몸도 좋지 않고 해서 블로깅도 제대로 못한거 같은데...이리저리 찾아뵙고 해야겠습니다. 올 한해는 여행을 다니고 싶은데 여건상 다니진 못할거 같고 묵은 여행 사진들이나 보면서 하나 둘 꺼내 봐야겠네요. (이번 여행도 노트 들고가서 열심히 끄적였는데...그건 과연 언제 올라올지...지금은 열심히 사진 정리 버닝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