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리 나리 개나리...
개같은 나리 욕한다고 개나리...
이리 휘청 저리 휘청 절개 없다 신숙주 말하듯 숙주 나물마냥...
그래도 네가 있기에 봄이 왔단걸 알 수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개나리에 우거진 길따라 가는 길도 나쁘지 않다.
노란 꽃잎에 새어 들어오는 빛도 말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흐드러져 피는 벚꽃을 누가 절개 없는 꽃이라 말했나.
괜한 민족주의에 입각한 사상에 죄없는 꽃을 욕하지 말라.
네가 오늘을 살아가듯 이 나무는 이 꽃을 피우기 위해 생을 달려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벚꽃은 만개 하얐다가도 비만 오면 후두두둑 죄다 땅에 떨구어져 버린다.
그리고 이내 초록의 새싹이 올라 오면서.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비에 길가에 처참히 뿌려진 꽃잎은 이내 비가 그치고 태양이 뜨면 말라 바람에 날린다.
그것이 못마땅한냥 아침부터 부지런히 청소하는 아줌마들이 난 못마땅하다.
난 바람에 날리는 벚꽃을 좋아하니까.
나무에서 떨어져 내리는 꽃잎과는 또 다르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쉽게 변색되어버린 꽃잎은 과연 사람들이 말하는 절개일까?
물이 괴인 도랑에 뜨고 가라앉아버린 꽃잎들은 그저 누구도 눈길주지 않을 존재.
나무에서 떨어지지 않는 꽃잎은 그들에겐 무용.
흔들어대서 나무를 괴롭히면서까지 원하던 꽃잎을 바라보지도 않음.

사용자 삽입 이미지

노랗고 초록고 벚꽃이고.
유난히 애착이 많이가는 서로의 처지들.
애써 땅에 고개 숙여서까지 바라봐 주지 않고는 모를...

사용자 삽입 이미지

꽃은 이미 지어버렸고, 물은 땅에 스며들었네.
만개한 꽃의 아름다움 보다는 난 땅에 떨어진 순수를 좋아했네.
누군가의 발길에 의해 스러져 버리고, 아무런 의미 없이 사라져갈 존재에 즐거워했네.
불변하다는 것없다.
아름다움이 불변치 않는다는 것은 불변이다.
괴변같은 소리를 지껄여 대며 봄의 스러져가는 순수를 바라보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유채꽃 가득 핀 길을 너와 둘이 걷고 싶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꽃도 벌도 이 순간에 생명을 발하기에 여념이 없구나.
살아가야 한다는 단지 그 의지로 이어진 존재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누군가 꺾어버린 잔해는 홀로 말라 비틀어져 간다.
봄의 따스한 태양  아래서.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돌 무덤에 무언가 소원 하나 빌어 보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돌 무덤은 사실 그들이 만들어 놓은 것이다.
봄에 빠져들기 좋아라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네가 좋아하는 노란꽃을 담아 보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단지 두컷.
하나는 너를 위해.
하나는 나를 위해.

사용자 삽입 이미지

녹음이 무리져 가는 모습에 여름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다.
네가 있는 그곳도 아마 봄이려나.
혹은 여름으로 가려는 봄이려나.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HOTO > Life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미  (12) 2008/05/17
현!! istDs 를 사다!!  (20) 2008/04/21
봄은 짓이겨졌네  (12) 2008/04/19
달이 어딨나 갔더니, 지는 태양만이 남았네...걸음에...  (16) 2008/03/27
그림자에 매료되다.  (14) 2008/03/25
사진은 그냥 찍으면 되는 것?  (4) 2008/02/02

나에게는 좋은 렌즈들이라 생각 되어진다.

Tamron 28-75 f2.8
-> 제일 자주 사용하게 되는 녀석이다. 다들 물빠진 색감이라 하지만 참 좋다. D1X 에서는 거의 af-s 정도의 속력을 내어주니 과연 좋은 렌즈다. 그런데 오늘 동생이 렌즈 캡을 잃어버린거 같다.ㅡㅜ
Sigma 12-24 f4
-> 예전에 참 헝그리하던 시절이 생각나게 하는 렌즈다. 18-35 f3.5-4.5 를 사용 했었던 기억이 난다. 다만, 화각이 훨씬 더 넓어서 좋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 다른 렌즈 없어도 이렌즈 하나만으로도 왠만한건 다 담아내지 싶다. 들이대는 철면과 발줌이 있으니까. 퀄리티도 만족할 수준이니까.
Nikon Micro 105 f2.8
-> 봄이되어서 그냥 설레는 마음으로 구입 한 렌즈인데 생각보다 사용이 잘 되어지지 않는다. 현재 있어서 나에게 가장 계륵 같은 렌즈라 방출 하고 싶은 생각이 매번 가시지 않는다. 하지만, 이 렌즈의 끝을 보지 않고는 팔기가 힘들 것 같다. 언젠가는 또 사용하게 되어질 것이고, 현재 하고 있는 야생초를 담기에도 좋은 녀석이니까.
Nikon mf 50 f1.2
-> 어째 어째 하다보니 두개나 가지게 되어버린 녀석. mf 인 주제에 가격은 af 50.4 랑 같다. mf 는 펜탁스 덕분에 단련이 되었는데 어떨 때는 af 보다 더욱 신뢰감을 주는 손포커싱. 대신 필름 바디를 사용할게 아니고 디지털 바디만 사용 할 것이라면 처분 1호로 선택 될 것이겠지? 요즘은 어깨가 아파서 필름을 자주 사용하게 되는데 좋은 녀석인거 같다. 어쨌든 하나는 팔아야 할 것인데 두개 중 상태가 조금이라도 험한 녀석이 팔리게 될 것 같다. af 50.4 가 있었던 시절에는 다른 화각 없이 그것만 사용 했었는데 아마 그것 때문에 그리울지도. 윽, 도둑맞지만 않았어도.

이 렌즈들만 있어도 현재 못찍는건 없다.
내가 찍고 싶어하는 것들은.
얼마전에 70-200 f2.8 렌즈에 꽂힌 적이 있었는데 그냥 지나가는 바람이었다.
어차피 잘 사용하지도 않을 것이고, 현재 105 처럼 계륵과 같이 군림 할 것인 것을 알았던가?
단지, 뽀대가 빠진다는 것이 문제인거 같다.
얼마전에 아는분을 만났는데...
이런 이런 이렇게 저렇게 삽니다.
이리 이야기를 하다가 카메라 렌즈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50 1.2 나 50 1.4 나 거기서 거기야.
사실 메카닉적으로 보아도 그다지 큰 성능의 차이가 없긴 하니까.
그래서 이날 50 f1.2 렌즈 두개를 깡그리 팔아버릴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어차피 FE2 에는 AF 50 f1.4 를 물려줘도 되니까.
윽, 그리고 뽀대가 안난다는 생각을 또 한번 하게 되었다.
D1X나 D3나 바디 크기는 거기서 거기고, 어차피 가장 크게 다른 것은 이미지 프로세싱 로직.
화이트 벨런스가 많이 떨어지긴 하지만, 프리셋으로 어느정도 커버를 할 수 있고.
왠만한 벨런스는 원본 파일을 후보정에서 가능하니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있다.
필름을 사용 할 경우에는 거의 하지 않아도 되는 고민을 이렇게 하다니.
그래도 영상을 전공한 친구가 있어서, 영화가 언제나 거의 같은 색감인건 가장 눈에 익숙하다.
익숙함은 다가서기 쉽다는 것과 같은 의미상의 진실이 되어버리니까.
태양광 아래든 할로겐 아래든 초록색 싸이키 아래건 다 같이 맞춰 줘야 하는 거다.
뭐, 상황에 따라 달라질수도 있겠지만.
일단 바디를 바꾸기엔 너무 출혈이 커진다.
그러니 렌즈를 바꿔보자.
물망에 오른 것이
니콘의 f2.8 세가지 렌즈.
새로 나온 14-24N, 24-70N, 그리고 70-200 이라는 VR 렌즈.
윽, 다들 백만원대가 넘어간다.
그래도 끌리는건 왠지 14-24N 이다.
현재는 연구실에서와 커피샵이 거의라 28-75 를 사용하지만...
결국에 사용하게 될 것은 초광각이니까.
강렬한 이미지를 얻기 위해.
그런데 오늘까지 정보를 얻다보니 필터 장착이 불가!!
거의 모든 렌즈를 전투용으로 사용하는 나에게는 그건 커다란 재앙이리.ㅡㅜ
스크레치 한칼 먹으면 인생 쫑나는 것은 아니라도...타격이 클 것임을 알고 있음을.
주위의 말들에는 정말 최고의 렌즈 같기도 한데 말이다.
그것 때문이라도 일단 제껴 놓으니 또 렌즈에 대한 집착이 사라져 가는 것 같기도 하다.

빨리 ND400 필터나 한 두어장 더 사야겠다.
하나 있는 것 만으로는 한시간의 노출을 잡을 수 없으니까.
하나로는 오후에 1분이 고작인 현실이니.
17 스텝 정도를 더 떨어뜨리고 상반불궤측 현상으로 더 떨어질지도 모르니까.
필름 현상 장비는 중고로 싸게 주신다는 지인이 계셔서 거기서 구하면 되겠고,
아마 확대기도 거기서 구매를 하게 되지 않을까 한다.
필름은 그만두시고 디지털로만 하시는 분이니까.
얼마전에 들렸다가 진짜 할거라면 더 싸게 줄 수도 있다는 말에 기운이 난다.
그렇게 도면 스캔은 하지 않고, 거의 밀착 위주가 되겠지.

현재 가지고 싶은 장비는...
D3, 14-24N, 24-70N, 70-200, SB800, ND백만 그정도의 소박한 소망을 가지고 있다.
그러면서 현재 통장 잔고를 보며 쓴 웃음을 짓기도 한다.

글을 다 적고보니 예전에 참 어렵게 사진 하고 싶어하던 시절이 생각이 난다.
그땐 참 이렇지도 않았는데 하면서 말이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HOTO > Photo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Pentax *istD  (13) 2008/05/23
카메라를 또 질렀다.  (20) 2008/04/10
현재 보유 렌즈에 대한 생각, 렌즈를 구입하고 싶단 압박감...  (16) 2008/04/05
Nikkor 50mm 1:1.2  (10) 2008/02/18
죽다 살아난 A95  (2) 2007/04/14
Praktica MTL50  (2) 2007/03/26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언제나 먼저 찍게 되는 것은 자신이 된다.
그건 아마도 자신이 소중하기 보다도 소중하게 느끼려 하는 의도하에서 일 것이다.
스스로가 스스로를 소중히 하지 않기 때문에 의식적으로라도 소중히 하기 위해.

요즘은 그림자에 눈이 먼저 간다.
선명한 빛 보다도 검거나 희미한 그림자가 좋다.
오후에 창으로 들어오는 긴 파장의 여운을 즐기게 하는 빛.
그 빛에 함께 늘어나 버리는 그림자가 좋음일까.

필름을 한롤 감았다.
그러고 나서는 뚜렷한 무엇을 찾게 되는 것 보다는 벽이나 바닥을 보게 된다.
야초나 그림자만 찾으려는 듯이 말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냥 오늘은 오늘 현상한 필름에 들어있던 그림자만을 끄적여 본다.
얼마전부터 기다리던 오후녘의 부드럽고도 강렬한 빛에 부서지는 그림자가 없었으니.
이전에 다른 카메라로 담아 놓은게 있으나 그건 아직 생각을 하게 되니까.
사물의 형상이든 무엇이든 그림자다.
너의 그림자이거나 나의 그림자이거나.

사용자 삽입 이미지

리얼라로서의 색감은 이런데 코닥 VC 나 NC 의 색감은 어떨지 궁금하다.
FE2 로서는 첫 필름이고, 렌즈는 갈아 끼우기 귀찮아서 50.2 로만 줄 곧 찍었으니.
렌즈의 성향과 필름의 성향을 알아보는 좋은 계기가 되는 것도 같다.
사실 다른 렌즈를 물려도 보았으나 결국에는 찍지 않게 되어서일까?
아직 봄이니 마이크로 렌즈를 물려서 곤충도 찍고, 꽃도 찍어야지.
그림자이거나 그림자이지 않거나...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매일을 살다 보면 여지 없이 일요일의 오후를 맞이하게 된다.
그것은 숙명이자 운명이며 피할 수 없는 곤혹이자 축복이다.
홀로 거리를 걷는다는 것은 외로움이며, 군중속에서 외로움을 느끼는 슬픔이다.
또한 그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는 또다른 반증이랄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낡지는 않았지만 필름 카메라 한대를 들쳐 메고 거리를 헤매인다.
담고자 하는 피사체는 무엇인지 생각을 하지 않고서도 셔터는 눌러지기도 한다.
순간의 감정에 충실함이랄까?
구상되지 않은 순간의 이끌림에 따라서...일지도 모른다.
음악이 고파서 이리저리 음반을 기웃거려 보기도 한다.
생각해 놓은 것은 Cloud Cuckoo Land 1집 이다.
없다는데 어쩌겠는가?
얼마전부터 생각해 놓았던 Brahms Symphonie No.1 이랑 Rachmaninov Symphony No.3 랄까?
커피샵에 들어와서는 먼저 브람스 교향곡 1번을 들었다.
1악장의 그 힘차면서도 절제된 내면의 깊은 곳에서 치밀어 오르는 듯한 느낌에 언제나가 좋은...
다시 한번 그 느낌을 되새기면서.
라흐마니노프는 있다 집에서 들어야 하면서 지금 듣고 있다는 것.

사용자 삽입 이미지

라떼는 wet 하게 마신다.
비가오는 날씨에 좀 더 젖어 보고 싶었던 것일까?
블루베리 베이글의 달콤한 향도 참 좋다.
3시 이전까지만 주는 푸딩도 오랜만에 맛을 본다니 참 좋다.
라떼에는 설탕을 넣지 않는다.
가끔은 넣기도 하지만 부드러운 스팀 밀크의 느낌과 커피의 향을 함께 즐긴다.
맨 처럼 우유를 검지 손가락으로 찍어서 맛을 보기도 한다.
부드러운 거품의 촉감에 손가락까지 녹아들어 버리는건 아닐까 하는 착각도...

내가 있던 자리의 전방 10시 방향에 여자 세명이 앉았다.
나이는 나와 비슷한 정도?
혹은 많거나 적은 정도?
가만히 보니 한명의 여자가 예전 알던 여자아이와 많이 닮았다.
꽤나 오랜 기억을 공유했으며, 꽤나 친했던, 그리고 이후로 친할 수 있었던 아이.
그냥 기억이란 그런거 같다.
혼자만이 생각하는 기억은 추억이 될 수 없다고.
함께 공유하지 않는 기억은 그저 빛바랜 의미없는 나부랭이와 다르지 않음이다.
그저 오늘 비슷한 아이를 본 것 만으로도 이렇게 기억의 한 귀퉁이를 들쳐 볼 수 있다니.
참으로 인간의 기억이란 재밌는 것 이라는 생각이 든다.
예전 같이 피아노를 배웠고, 그 중에서 나에게 좌절감을 맛보게 해 준 아이.
나 혼자만의 감정이었겠지만, 의도하지 않았겠지만.
그래서 피아노를 내 치면서도 열등감에 휩싸인채 소극적으로 쳤다고 할까?
꽤나 귀여웠고, 이뻤으며, 아무 의미 없는 만남의 연속임을 당시에는 알지 못했다..
대화를 들으면서의 공통점은 음악을 알며, 교회를 다닌다는 것 정도?
옅들으려 한 것은 아니고, 이어폰을 빼고서 고개를 돌렸고 그곳에 있었으며 들려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작년에 와인을 꽤나 마셨던 것으로 기억된다.
갑자기 와인에 꽂혀 가지고선 말이다.
술이라면 죄다 좋다는 주의는 아니지만, 와인은 음미하며 즐길만한 음료이기에.
저 사진은 서면점에 막 오픈하고, Red 라는 이름으로 파티를 하고서 그 와중에?
음, 그때 참 낯이 화끈 거리는 것이 간단히 집에서 만들어 마실 수 있는 칵테일 시범 보인 것.
참, 웃겼지...하면서 생각하니 계속 웃음이 나온다.
그때 드린 사진이 저렇게 액자에 걸려 있으니 기분이 좋다고나 할까?
괜스레 또 웃어 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늘은 왠지 좀 씁쓸했다.
창 밖에는 비가 오고, 들려오는 음악에 마음은 적적하고, 혼자인 사람은 나 혼자.
그 분위기이기 보다는 나오면서 누군가와 같이 커피를 마시고 싶었기에.
그 마음을 달래지 못했기에 좀 씁쓸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는 것 아닐까 한다.
하지만 덕분에 사색에 잠기었으며, 좀 더 구체적인 삶을 구상하게 되어간다.
좀 더 홀로인게 좋으며,
좀 더 혼자서 타인을 바라보는 시선을 가지고,
좀 더 그렇게 준비해 나가는 것이다.
올해 생각했던 것들, 미뤄뒀던 것들, 모두들, 느슨해진 필름을 팽팽히 당기고 돌려보자.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FE2 나와 같은 시대를 공유하는 의미의 카메라.
그래서 구했으려나?
단단한 느낌의 바디감과 시원한 뷰파인더에 끌림이다.
전자식 셔터라 배터리가 없으면 셔터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조리개 우선 모드를 지원해 줘서 간단하게 사용하기에는 딱인 녀석.

이녀석을 위해서 Kodak Portra 160VC(vivid color), Fuji Reala 100.
둘 다 네거티브 필름이며 두 회사를 대표하는 필름 이랄까?
음, 리얼라의 경우 포트라보다 약하기는 하지만...뭐 괜찮다.

어떻게 이녀석으로 무엇을 담을 것인가 고민하게 된다.
요즘에 마구 눌러대던 일상의 사진도 좋다.
의미없을 일상을 담아도 좋을 듯도 싶다.
하지만 현실로 돌아오면 그렇지도 않다랄까?
조심 조심은 아니지만 모처럼의 필름에 담아 본 것은 나의 그림자?
역시나 에고에 집착하고있는 모습이랄까 싶다.
80DX 랑 연동도 해 봐야 하는데.
일단 작동을 시험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필름 한롤을 다 감고 나서 테스트 해 보아야지.

FM2 를 니콘 필름 카메라의 최고로 모시고 있는 풍조에 대한 반란이기도 하다.
FE2 는 모르면서 FM2 를 모르는데 화를 내지는 않는다.
F3 를 사고 싶었지만 거기 까지는 필요 없다는 생각도 한몫 했다.
FM2<FE2<F3 이런 식으로 급을 매길 수 있을 것인데.
가격은 우습게도 FM2 가 비싼 경우가 허다하니...참 이거 뭐 개그도 아니고.
FM2 매니아들을 비하하려는 것은 아니나...
사진 수업이나 사진 매니아들이 FM2 를 권하는 경우가 허다하기에 가격대가 그렇게 된 것?
뭐, 상관 없다.
지금 나의 카메라는 FE2 이며, 앞으로도 쭈욱 ~ 함께 할 것 같다는 느낌이다.

Pentax MX 는 노출계가 고장난 상태라서 빨리 필름을 다 써야 분해해서 고쳐 볼텐데.
노출계가 고장나서 그런지 쉽사리 사용하기가 쉽지 않다.
일포드 엑스피 400 을 넣어 놯나?
아마도 델타 100 을 넣어 놓았지!!
나중에 현상 기구들을 따로 다 구매하면 자가 현상으로 넘겨야겠다.
스캐너도 사야하고, 여러가지 돈이 나갈 것 투성이다.
빨리 물생활도 시작해야 하는데...언제나 구상만 중이고.
정보는 넘쳐나는데...

참조 : 위키피디아 Nikon FE2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Review > Camera' 카테고리의 다른 글

Nikon FE2 나와 같은 시대의 무게를 담아가는 카메라  (18) 2008/03/20

요즘은 많은 이들이(거의 모두) 디지털 사진기를 사용한다.
간단히 메모리 카드를 삽입과 제거 그리고 컴퓨터의 연결을 통하여
기록한 이미지를 별도의 작업 없이 확인 할 수 있는 세상이 온 것이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서도 옛 필름의 아날로그적 감성을 버리지 못하고,
기계적 느낌, 필름을 리와인딩 할 때의 짜릿함을 느끼려는 부류가 제법 된다.
재밌는 것은 정작 카메라는 있는데 필름을 감는(장전하는) 법을 모르는 사람도 있다는 것.
필름 카메라를 구입하려는 사람, 또는 필름을 감는 법을 모르는 사람이 보면 좋을 것 같다.
(예전에 카메라 취미 가져 본다고 Nikon F100 을 가졌는데도 불구하고 필름 장전을 못하는 여자분을 보았다)

1. 필름을 준비한다.
    여기서는 ILFORD DELTA 100 이라는 흑백필름을 사용 하였다
    필름은 대게가 플라스틱 통에 있는데 이녀석은 비닐로 포장되어 있다.
    저렴하게 롤 필름을 사용할 수도 있으나 따르는 수고와 과정에 생기는 여러 어려움에 추천하진 않는다.
    습작으로 테스트용으로 사용할 것이라면 괜찮기도 하다.
    요즘은 기계로 감아서 파는 녀석들이 있는데 KODAK TMAX 같은 경우엔 반절 정도 싼 것으로 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2. 카메라를 준비한다.
    기계식 수동도 있고, 전자식 자동도 있지만 일단 필름을 넣어 주는 과정은 제법 손을 거쳐야 한다.
    사진의 카메라는 Pentax MX 라는 것으로, 작동하는 것에 있어서 배터리 등이 필요 없다.
    노출계를 사용 한다면 배터리는 있어야 하나, 딱히 필름을 감고 셔터를 움직이는데는 필요 없다는 것이다.
    동급 모델로 Nikon 의 FM2 라는 모델이 자주 언급이 되나 비슷하니 싼 녀석을 구입하는게 좋겠다.
    난 차라리 Nikon 을 사용 할 것이라면 FE2 를 추천하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3. 필름실을 열어야 한다.
    필름을 넣어야 하는데 어딘가에 넣기는 해야 한다.
    사진의 표시와 같이 필름 되감기 레버를 위로 뽑아 올린다.
    그러면 필름실이 열릴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4. 필름을 넣자.
    열어 보면 중앙에는 셔터막이 있고, 왼쪽에는 필름 홀더, 오른쪽에는 필름을 감는 부분이 있다.
    필름을 필름 홀더에 넣고는 필름 되감기 레버를 내려 주어 필름을 고정 시킨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5. 필름을 쭈욱 당겨서 오른쪽 감기는 부분까지 닿게 하자.
    그리고 필름을 톱니 바퀴에 맞물리게 하고는 홀더에 끼워 넣자.
    성공적으로 들어갔는가?
    홀더에 필름이 홀더에 안끼워지려 한다면 아래편을 확인하자.
    버튼이 눌러져 있는지 확인하자.
    나중에 필름을 뽑을 때는 눌러 줘야 하는데,
    이게 들어간 상태면 필름이 끼워지질 않는다.
    셔터 릴리즈 버튼을 누르면 튀어 나온다.












6. 들어갔다면 리와인딩을 한번 시키자.
    리와인딩 레버를 당기면 필름이 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7. 뚜껑을 닫고 필름 되감기 버튼을 원래와 같이 만들어 준다.
    혹시나 느슨할 수 있으니 필름을 조금 감아 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충 모든 절차가 끝이 났다.
대게는 한 두어방 정도는 그냥 리와인딩 했다가 셔터 릴리즈를 눌러 필름을 감는다.
빛에 노출 되어서 타버린 필름 부분을 넘기고 사진을 노출되지 않은 필름에 노출 시키기 위해서이다.
순리적으로 생각한다면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커피샵에서 오랜만에 필름을 넣으면서...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2. 카메라의 분류

카메라는 일반적으로 그들이 사용하는 필름 크기(Film Format)와 Viewing System에 의해 분류가 된다. 요즘 일반적으로 말하는 똑딱이와 SLR을 구분하는 것과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구분하는 것이 그 분류의 기본이 된다고는 할 수 없는 것이다.

필름 크기에 의한 분류
  • 소형(35mm 필름)
  • 중형(120, 220 2개의 70mm 필름)
  • 대형(4x5인치 필름)
Viewing System에 의한 분류
  • 뷰파인더 카메라 (Viewfinder Camera)
  • 레인지파인더 카메라 (Rangfefinder Camera)
  • 일안렌즈 리플렉스 카메라 (Single-lens Reflecx Camera)
  • 이안반사식 카메라 (Twin-Lens Reflex Camera)
  • 뷰 카메라 (View Camera)
그러면 Viewing System 에 의한 분류에 대한 상세를 한번 보도록 하자.

뷰파인더 카메라 (Viewfinder Camera)
Viewfinder Camera

Viewfinder Camera

가장 흔하게 사용되던 카메라가 아니었을까 한다. 흔히 보는 일회용 카메라를 상상하면 이해가 쉬울 듯 하다. 사진의 오른쪽 상단에 보면 viewing이라는 윈도우를 가지고 있고, 가운데의 큰 렌즈(taking lens)를 가지고 있다. viewing으로는 물체의 대략적인 모습을 스케치하고, taking lens를 통한 실질적인 화상이 후면의 필름에 기록 될 것이다.
보통의 값싼 모델들로는 고정된 초점렌즈를 가지고 있고, 훨씬 비싼 모델들은 자동 포커스이다. 대부분의 모델들은 전자동인데 스냅 사진을 위해 디자인 되었다 볼 수 있다. 여러가지 필름 사이즈가 이용되었지만, 가장 일반적인것은 35mm 포맷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레인지파인더 카메라 (Rangfefinder Camera)
Rangfefinder Camera

Rangfefinder Camera

뷰파인더 카메라와 매우 흡사하지만 레인지파인더 카메라는 뷰파인더 안에 레인지 파인더 포커싱 시스템(Rangefinder focusing System)을 넣은 것이다. 두 개의 초점조절용 렌즈와 반사판 세트를 사용하는데 사람의 눈과 같이 각각이 약간은 다른 시야각을 보여준다. 그 시점을 하나로 일치 시킴으로서 초점을 맞추게 하는 것이다.
Rangfefinder Camera

Rangfefinder Camera

교환가능한 렌즈와 각 렌즈의 보는 각도의 한계를 나타내는 뷰파인더를 가지기도 하며, 피사계의 심도는 몇몇 모델의 렌즈 위에 새겨진 피사계 심도 눈금을 사용하여 결정할 수 있다.  중요한건 역시나 가볍고 작다. 그래서 휴대하기가 굉장히 간편하다.35mm 포맷으로 가장 흔히 제작되나, 우수한 중형 카메라도 있다.
여담이지만, 광고를 눈여겨 본다면 나오는 은색의 이쁜 카메라들이 이런류의 카메라인 경우가 많다. 거기다가 Leica 라고 적혀 있으면 그것은 사나이의 로망이 되는 경우도 제법 있다. 옛날에 이런 카메라 하나가 집한채 값과 맞먹었으니 로망이 아닐래야 아닐 수 없을지도 모른다.

일안렌즈 리플렉스 카메라 (Single-lens Reflecx Camera)
Single-lens Reflecx Camera

Single-lens Reflecx Camera

SLR 카메라라고 불리면서 요즘 거리를 걸어가다 보면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크기가 묵직한 카메라가 보통 이런류다. 대부분의 많은 사진작가들이 애용을 하며, 요즘은 일반인에게까지 고가의 SLR류의 카메라가 애용되고 있다. 사실 이 카메라의 디지털화 덕분에 일반인과 전문가의 경계가 허물어 지고 있다고도 이야기되어 질 정도다.
다양한 교환이 가능한 렌즈를 가졌으며, 보는 시야와 렌즈에 찍히는 시야의 일치, 심도의 변화를 미리 볼 수 있고, 셔터의 스피드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여러가지 특징들이 있다. 사실 현대에 쓰이는 카메라의 기술의 집약이라고 볼 수도 있을 정도다.
Single-lens Reflecx Camera

Single-lens Reflecx Camera

보통은 35mm의 포맷을 사용하나 몇몇 카메라는 120 또는 220의 필름 사이즈를 사용하는 소형 카메라가 아닌 중형 카메라이다. 일반적인 35mm SLR과는 다른 모습으로 덩치가 크며 더 향상된 기능들을 가졌다. 요즘에는 기술의 발달로 35mm SLR이 중형 SLR의 경계가 이미 허물어졌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으나, 실질적으로 아직은 다른 여러가지 면에서 구분 되어야 할 카메라이다.
이 후에 SLR에 대한 이야기는 또 따로 떼어서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다. 여기에 쓰이는 기능들과 그에 대한 설명들은 실질적으로 중요한 이야기고 앞으로 카메라에 대해 이야기 함에 있어서 가장 많이 다룰 이야기 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안반사식 카메라 (Twin-Lens Reflex Camera)
Twin-Lens Reflex Camera

Twin-Lens Reflex Camera

다른 카메라들과 달리 TLR은 2개의 렌즈를 가지고 있다. 위의 렌즈는 viewing과 focusing을 위한 것이고, 밑의 렌즈는 필름에 이미지를 저장하기 위해 사용 되어진다. 화상을 확인하는 디자인은 위에서 아래로  보는 top viewing chamber 방식과 허리 높이 정도의 waist-level 작동을 허용한다. TLR을 사용함에 있어 유의할 점은 시차가 정립상(right-side-up)과는 좌우가 반대로 맺힌다는 점이다. 필름에 기록은 정립상으로 기록되나 viewing screen에는 반대로 보여준다. 이런 좌우 역상의 경우 모델에 따라 완전한 정립상으로 보여주기도 한다. 카메라의 크기는 제법 크다. 그래서 그런지 가장 일반적인 TLR은 중형의 필름 크기(120과 220)를 가진다.
안타깝지만 재밌는 일화가 있는데. 이 카메라는 밑의 렌즈를 캡으로 가려도 실상 물체를 확인하는데 있어서는 지장이 없다. 그런 의미에서 SLR과 확연히 틀리다 할 수 있다. 그래서 종종 일으킬 수 있는 실수가 물체가 viewing screen에 잡힌다고 사진이 찍히는 줄 안다. 그러면서 사진을 찍을 때는 캡을 닫고 찍을 수 있는데 이렇게 한다면 당연히 필름에는 화상이 전혀 기록되지 않는다. 결혼식때 TLR로 찍었는데 밑에 캡을 씌워 놓고 나중에 현상 하고 나니 아무것도 없었다란 이야기다.

뷰 카메라 (View Camera)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형의 Single-sheet 필름과 광학적 운동을 임의에 따라 조절이 가능하게 하는 뷰 카메라는 사진가에게 다양한 구도조절과 원근조절 현상에 있어서 조절을 용이하게 하는 기계적 메카니즘으로 가장 전문적인 카메라라 말할 수 있다. 사용법에 있어서도 특별한 공부가 있어야 할 정도로 전문적이며, 사용되는 용도도 대단히 전문적인 분야에서 사용이 된다.
후일에 다룰 기회가 있게 된다면 따로 이야기 하고 싶은 카메라이다. 사실 각 부분에 대한 명칭과 그에 대한 핸들링만 하더라도 어마어마하기도 하고, 실상 일반인들은 사진관에 가서도 쉬이 볼 수 없는 카메라 이기도 하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누가 봄이라 말하지 않아도 이녀석들은 알고 있다.
지금은 봄이라는 것을 말이다.
나뭇가지에 꽃봉오리들은 봄이 오는가 싶었는데 다시 겨울이와 아직 피우지 못했다.
그런데 이녀석들은 어느새 꽃을 피우고 씨까지 흩날리고 있다.
도시의 삭막함 속에서 이녀석들이 있어서 조금은 숨통이 트이는 것일지도 모른다.

Film : Konica Minolta Centuria Slide, ISO 100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HOTO > Exhibiti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름을 잃어버린 거리 - 완월동  (16) 2008/02/04
Tang  (2) 2007/10/14
야초 혹은 야생초  (2) 2007/03/27
야초 혹은 야생초  (4) 2007/03/24
야초 혹은 야생초  (6) 2007/03/24
구성과 구조.  (2) 2007/01/15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늘 이거 결과물을 보고 싶어서 사진을 여럿 찍었다.
이 필름에 부합하는 주제이기도 해서 말이다.

2002년 10월 로 유통기한이 만료인데...
의외로 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