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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ARTICLE 포토 | 3 ARTICLE FOUND

  1. 2008/06/14 유색 하늘 (18)
  2. 2008/03/04 좌린과 비니의 사진가게 - 여행을 위한 사진 혹은 사진을 위한 여행 (14)
  3. 2008/02/05 로모로 쓴 일기 (12)

유색 하늘

PHOTO/Life Story 2008/06/1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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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하늘을 무심코 올려다 보았다.
아니, 그저 응시했다는 것이 더 어울릴 것이다.
마치 태양에 하늘이 녹아가는 듯, 하늘에 태양이 녹아드는 듯.
알 수 없는 너와 나의 경계처럼 모호한 태양과 하늘의 경계.
단지 빛의 스펙트럼으로 스스로의 존재를 명시하는 듯이 그렇게 또 하늘은 존재한다는 듯이.

어쩌면 이 빛이 지나간 흔적으로 어둠으로 너와 나는 하나가 되어버리는 것일지도 모른다.
층계의 경계와 너와 나의 경계 그 모호하면서도 애매한 어색한 웃음만 지우게 하는...

담았던가, 그 순간 이미 떠나버렸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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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린과 비니의 사진가게

요즘은 꽤나 가벼운 사진집 혹은 사진집 같은 것들을 주로 보는 것 같다.
로모에 관련된 책이라던지, 여행에 관련된 책이라던지 말이다.
사진에 대한 기술 서적도 읽지만 결국은 자기의 표현이고,
무엇을 표현하고 싶은지 안다면 기술은 부차적인 것이라 생각 되어진다.

이 책은 사진집이기도 하면서 여행기 이기도 하다.
딱히 자세하게 나오지는 않지만, 여행지에 대한 감상이 묻어 난다.
사진에 표기된 장소를 훑다 보면 아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 말이다.
전반적으로 사진의 비율이 편파적이다.
사진가게라면 일단 파면 장땡인거 같기도 하지만...
좌린과 비니의 사진 비율이 너무나도 명백히 차이가 난다.
1:10 정도랄까?
그정도도 안될지도 모른다.
그리고 두번째로 책의 레이아웃? 포맷? 이 일정하지 않다.
그거야 뭐, 여행 사진집이고 사진집이다 보니 표현하고 싶은게 있고, 그러니 달라 질 수 있다.
그래도 너무 왔다 갔다 하면서 단편적인 메시지만 주기에 전체적으로 이어지지 않는 느낌?
한장 한장으로 승부 하기에는 이미지가 너무 옅다는 생각이다.
뚜렷한 주제의식과 그런거 없이 판매하는 사지이라면 어떤걸까?
이 책을 보는 내내 어떤 생각으로 찍었을까 하는 생각이 주류를 이루었다.
사진을 보면 찍는 사람의 사상 삶 생각 등이 드러나기도 하니까.
그저 여행 사진일까? 과연 그것만 의도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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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모로 쓴 일기

"로모는 장난감일 뿐이다."

100% 동감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동감하는 말.
그런 로모로 찍는 사진이 뭘까 하고서 펼쳐 본 책.
생각대로 여기에서는 장난감으로서의 역할을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LOMO = LOG
Photography = Document = Log
이렇다 한다면 그것도 사진이겠지?

일상 생활에서 가볍고 편하게 들고 다니면서 어디든 담고 싶은 순간에 담는 다는 것.
그것은 꼭 눈에 보이지 않아도 되는 것.
눈에 보이는 대로 찍히지 않는 것.
그것이 로모인거 같다.
로모라고 국한 될 것 없이 토이카메라면 될 것 같다.
로모라는 브랜드에 매료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로모라는 브랜드는 상업적인 것.
값싼 플라스틱과 유리 혹은 플라스틱으로 치장 되어진 값비싼 장난감.

그저 장난 같은 사진 몇장.
그냥 본 것에 대한 기술, 느낀것에 대한 기술.
짤막한 한두줄의 문장.
그게 로모를 표현하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되어진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돈을 주고 사 본다면 돈이 굉장히 아까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10분 내로 다 볼 수 있다. 많은 의미 면에서 10분!!)
저자의 홈페이지 에 간다면 더 다양한 사진을 볼 수 있으며.
거의 이와 같은 수준의 사진이라 생각이 되어지니까.
그래도 텍스트와 사진을 손에 쥘 수 있다는 것 쥘 수 없다는 것은 다른 거겠지?

유사한 책으로는 "(아날로그에 담는 자유) 로모"라는 안욱환 씨의 책이 있는데...
이건 좀 더 읽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좀 더 내용이 있다고 할까?
그래도 보기에는 그 자리에 서서 바로 다 읽어 버릴 수준이었으니...

요즘은 이런 가벼운 책들이 많이 나온다.
그만큼 삶의 무게도 가벼워지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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