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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ARTICLE 위스키 | 4 ARTICLE FOUND

  1. 2008/08/16 Iced Whisky & Iced Cognac (24)
  2. 2008/06/17 너에게 두드리다. (19)
  3. 2008/06/15 나의 생일을 축하하자. (40)
  4. 2008/01/22 잭콕 한잔에 음악 하나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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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 Jet 12years 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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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nnessy V.S.O.P

얼린다는 것은 무언가 파격이며 색다른 즐거움이다.

위스키는 보통 온더락으로 마실 때 락 아이스를 사용하고.
꼬냑의 경우 잔에 손의 온도로 적당히 데워서 마신다.

러시아에서는 보드카를 급속 냉각하는 장치를 사용해서 얼려서 마시기도 한다.
그것의 이유인 즉슨 짜릿함이다.
극저온의 차가움이 혀끝을 통해 식도를 타고 넘어가는 짜릿함.
또 하나의 이유는 알콜의 향이 적게 나기 때문이기도 하다.
알콜의 향을 잘 맡지 못하는 사람이나 싫어하는 사람도 쉽게 마실 수 있기 때문.
덧붙이자면 알콜의 향이 잘 나지 않음과 함께 알콜이 퍼지는 속도도 느리다.
한마디로 40도짜리의 보드카를 마신다고 하여서 바로 취하는게 아니란 소리다
천천히 퍼지는 알콜 때문에 알콜은 축적 되는데 취기가 오르지 않기 때문에 계속 들이킨다.
그리고 한번에 취기가 퍼지면 그대로 꽈당!!
(작업용으론 최상이 아닌가? 응? 어떤 의미에서?)
그나저나 내가 원하는 효과는 알콜의 향이 적게 느껴지기 때문에 본연의 향을 더 맡을 수 있다는데 있다.

레미마틴에서는 레미마틴 서브제로라고 요즘 홍보하기도 하는데...
이게 또 다른 레미마틴 이냐?
그건 아니올시다!!!
기존의 레미마틴을 단지 영하 18도로 얼려 마시는 기법일 뿐.
음, 예전에 꼬냑을 온더락으로 마시게 하더니 이젠 꼬냑을 얼려 마시게 하다니...ㄷㄷ

왼쪽 샷잔에는 J&B Jet 을 얼려 마셨는데...
좀 더 단단해진 오크향이 느껴지고 약간 달콤햔 쵸콜릿의 맛이랄까?
원래 J&B Jet 같은 경우 스카치 위스키 중에서도 굉장히 단 부류다.
적당히 부드러운 바디감에 굉장히 좋아하는 녀석인데...
이건 뭐...너무 아름답잖아!!
위스키를 평소 좋아하지만 높은 도수 때문에 잘 못마시는 사람은 딱 좋다.

오른쪽의 브랜디잔은 Hennessy V.S.O.P 를 얼렸다.
아주아주아주 달콤한 쵸콜릿이다.
아...정말 아주 부드러움 과일향이 혓바닥 전체와 입안을 가득 감싼다.
그리고서 시원하게 짜르르르 넘어가면서 마지막 한방울까지 흘려 마시게 만든다.
아, 역시나 이녀석도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 기분 좋은 꼬냑 한잔이 아닐 수 없다.

이젠 여름도 다 지나가고 가을의 문턱이지만...
아직 더위는 가시지 않았다.
얼려서 마시는 술은 꽤나 맛있기 때문에 다양하게 얼려 마셔도 좋을 듯 한 생각이다.
술은 꼭 러시아에서 그리고 보드카만 얼려 마시는건 아니니까.
얼려 마신다는 표현을 써도 저녀석들이 기본이 죄다 40도 이기 때문에...음
영하 40도가 안되고선 얼지도 않고 그저 걸죽한 액체 상태라는게 더 좋겠다.
한 4시간 이상이나 하루정도는 얼려야 제대로 된 맛을 볼 듯.ㅎ

오늘은 엊그제 냉장고에 넣어 둔 듀벨이나 마셔야겠다.
술은 너무 자주, 많이 마시면 안좋은거 같다.
예전에는 매일 보드카만 마셨는데 말이다...기분이 좀 그랬나?
어? 그러고보니 브랜디는 향을 맡을게 아니면 샷잔에 얼려도 됐었잖아.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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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린다는 표현은 직접적인 것일까?
혹은 두드린다는 것은 알아주길 원하는 간접적인 의사의 표현인 것일까?
여러가지 고민을 해 본다.
Knockin' On Heaven's Door 라는 곡...
Eric Claption 의 연주로 듣고 있다.
아무리 두드려봐도 아무 말 없기에 듣고 있는지도 모른다.
난 지금도 두드리고 있으니까.
그냥, 우두커니 있다.
빠뜨려버린 것은 설탕이 아닌 이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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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고 쉽게도 휘저어버려지는 것은 아마도 타의에 의해서가 대부분이었지 싶다.
아프다, 아프다, 아프다 하면 점점 더 견딜 수 없이 아프다.
지금도 아픈데 얼만큼 더 아파야할까 생각 중이다.
얼마전에 난 쓰러졌다.
마음이 아파서 쓰러졌다.
마음이 아프니 몸은 알아서 아프더라.
지금도 아프다.
둘 다 아프니 어느 한군데 성한 곳이 없다.
이런 날이면 이성 보다는 감성이 날 더 이성적으로 만든다는 것을 깨달게 된다.
Che 는 어땠을까?
Cuba Libre 라고 외칠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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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사랑, 마리화나, 채식주의, 장발, 맨발...
좀 더 필요한 것은 알콜과 카페인 그리고 비와 바람 그정도...
히피 + a = 나?
이런 공식이 아이러니하게 나에게 맞아 떨어진다.
나는 그렇다고 히피를 지향하는 것도 아니거니와 현실적으로 히피도 아니다.

미치도록 떠나고 싶은 것은 여행이다.
경험해 보았거나 경험해 보지 않았거나.
여행은 여행이라는 말 자체만으로도 설레임을 가지게 하는 무언가가 있다.
간혹, 이런 상상을 하곤 한다.

정처 없이 떠난 여행에서 거리의 비를 피해 사람이 없는 커피샵 한귀퉁이로 간다.
창에 떨어지는 비를 감상하며, 나라는 글을 끄적여 본다.
그것은 시일지도, 수필일지도, 단순한 일기이거나 관계 없는 여행의 끄적임이다.
낯선 사람을 만난다.
처음에 서로는 상대의 눈치를 살펴가며 서서히 입을 열기 시작한다.
밤은 길지 않았다라는 말이 생각 날 때 즈음이면 어디론가 또 떠날 것이다.
인연 하나 여행에서 묻고, 인연 하나 여행에서 바라고.
커피는 아마 프렌치 프레스 방식으로 마시는 것이 편할 것 같다.
에스프레소는 만들기가 불편하니까.
술은 보드카 그 중에서 그레이스구우나 쇼팽 정도가 적절할 것 같다.
뜻 갚은 누군가와의 만남을 위해 아이스와인 한병도 있으면 좋겠다.
욕심이 난다.
위스키나 브랜디 한병도 더 추가 하고 싶다.
위스키라면 J&B Jet 이 편안하겠고, 브랜디라면 친구를 위해 로얄샬롯이 좋겠다.

상상은 망상과 다르다.
상상은 자유와 희망과 기쁨이 있다.
망상은 음습한 쾌감과 말초적 스멀거림에 옥죄어오는 현실에 절망이 있다.
가끔 이 상상과 망상은 함께 오며, 상상과 망상의 개념은 때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지금의 난 상상을 하기 원한다.

비가 내리는 창은 녹아든 애잔함을 대지에 뿌리기에 부족함 없어 보인다.
애잔함은 또한 애증을 맑게 그저 투명하게 돌려 놓기에도 가능 할 것 같아 보인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커피 한잔의 여유, 차 한잔의 깊이]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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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님과 비자 때문에 부산에 온 동생


아침에는 누나가 끓여준 미역국을 같이 맛있게 먹고,
점심때는 혼자 미역국을 데우고 달걀을 두개 구워서 비벼 먹었고,
저녁은 이렇게 함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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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잔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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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 티라미스 케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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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닐라 아이스크림, 후루츠 칵테일, 산딸기, 바나나 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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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제 치킨 야채 샐러드


이렇게 생일상을 차려본다.
요즘 거의 매일 먹는 라즈베리를 아이스크림에 맛나게 비벼 먹고,
샐러드도 오랜만에 닭이 들어가는거라 좋았다.
케잌은 다시 냉동실로...
한조각 먹었는데 흠...
차갑게 해서 먹는게 더 좋을 듯 하니.

사실, 오늘 기분상 샴페인을 마시고 싶었다.
돔페르뇽 한병을 홀로 비우고 싶었던 시간.
마침, 시내에 나갔던터라 찾아 다녔는데 없더라는...
이런.ㅡㅜ
오랜만에 기분을 내고 싶었는데 조금은 돈이 들더라도.
결국은 실패랄까?
뭐, 그래도 오늘 아침에 마시려했던 듀벨이 있으니까.
다른 맥주보다는 조금은 진하고, 조금은 높은 온도에서 마셔야 하는 듀벨.
그걸로 만족하자...오늘은.
내일이나 모레 나가서는 위스키 혹은 브렌디를 한병 사던지.
혹은 평소 마시고 싶었던 아이스 와인이나 한병 사는것도 좋겠지.
스스로에게 스스로를 달래자.
그것이 평소 이뤄왔던 나의 생일이니까.
작년에는 발렌타인을 홀로 마셨다지.
듀벨과 발렌타인을 조금 더 마셔보자.
아침에 나서기 전에 마셨던 위스키의 향은 이미 입안을 떠나버렸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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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꽤나 칵테일에 손을 대는 일이 없어졌다
일도 하지 않으려니와 집에 돌아오면 파김치가 되어서는 말이다
오늘은 집에 오는 길에 콜라를 한병 샀다
갑작스레 잭콕이 마시고 싶어졌다
아직 비워지지 않은 병에 잭 다니엘이 남아 있다는 것을 상기한채
잭 다니엘과 콜라를 같은 잔에 담아 스터해 버리면 되는 간단한 것
다만 아쉬운 것은 얼음이 없다는 것인데 상관은 없다
조금 강렬하게 마시지 뭐
테네시 위스키의 강렬함이 느껴진다
불에 그을린 오크통의 향이 그대로 풍겨 오면서
콜라의 탄산에 입이 산뜻해져 간다는 느낌이다
음악은 드보르작의 바이올린곡이 좋겠다
사실 다른 곡이 더 좋았을법 한데
생각이 나고 현재 들을 수 있는 것도 한정되어 있는 상황이니까 말이다
지금 계속해서 들으니 딱히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다

언제부터 였는지 모르겠다
삶에 권태로움과 비슷한 거을 느낀 것이
그렇게 좋던 음악도 사진도 컴퓨터도 사랑도 여자도 돈도 다 싫어져 버렸다
오로지 한평 남지 누워서 잘 수 있는 공간과 타인에게 방해받지 않음
그것을 그리워하게 됨이
졸린 눈에는 그토로 가벼운 안경도 무겁게 짓누르는 듯이
그러고 보니 오늘 거울을 보면서 코에 안경 자국이 남았음을 보았다
꽤나 삶에 찌들린 듯 보인 것 같다

그리워져도 다시 보지 못할 일상이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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