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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린다는 표현은 직접적인 것일까?
혹은 두드린다는 것은 알아주길 원하는 간접적인 의사의 표현인 것일까?
여러가지 고민을 해 본다.
Knockin' On Heaven's Door 라는 곡...
Eric Claption 의 연주로 듣고 있다.
아무리 두드려봐도 아무 말 없기에 듣고 있는지도 모른다.
난 지금도 두드리고 있으니까.
그냥, 우두커니 있다.
빠뜨려버린 것은 설탕이 아닌 이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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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고 쉽게도 휘저어버려지는 것은 아마도 타의에 의해서가 대부분이었지 싶다.
아프다, 아프다, 아프다 하면 점점 더 견딜 수 없이 아프다.
지금도 아픈데 얼만큼 더 아파야할까 생각 중이다.
얼마전에 난 쓰러졌다.
마음이 아파서 쓰러졌다.
마음이 아프니 몸은 알아서 아프더라.
지금도 아프다.
둘 다 아프니 어느 한군데 성한 곳이 없다.
이런 날이면 이성 보다는 감성이 날 더 이성적으로 만든다는 것을 깨달게 된다.
Che 는 어땠을까?
Cuba Libre 라고 외칠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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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사랑, 마리화나, 채식주의, 장발, 맨발...
좀 더 필요한 것은 알콜과 카페인 그리고 비와 바람 그정도...
히피 + a = 나?
이런 공식이 아이러니하게 나에게 맞아 떨어진다.
나는 그렇다고 히피를 지향하는 것도 아니거니와 현실적으로 히피도 아니다.

미치도록 떠나고 싶은 것은 여행이다.
경험해 보았거나 경험해 보지 않았거나.
여행은 여행이라는 말 자체만으로도 설레임을 가지게 하는 무언가가 있다.
간혹, 이런 상상을 하곤 한다.

정처 없이 떠난 여행에서 거리의 비를 피해 사람이 없는 커피샵 한귀퉁이로 간다.
창에 떨어지는 비를 감상하며, 나라는 글을 끄적여 본다.
그것은 시일지도, 수필일지도, 단순한 일기이거나 관계 없는 여행의 끄적임이다.
낯선 사람을 만난다.
처음에 서로는 상대의 눈치를 살펴가며 서서히 입을 열기 시작한다.
밤은 길지 않았다라는 말이 생각 날 때 즈음이면 어디론가 또 떠날 것이다.
인연 하나 여행에서 묻고, 인연 하나 여행에서 바라고.
커피는 아마 프렌치 프레스 방식으로 마시는 것이 편할 것 같다.
에스프레소는 만들기가 불편하니까.
술은 보드카 그 중에서 그레이스구우나 쇼팽 정도가 적절할 것 같다.
뜻 갚은 누군가와의 만남을 위해 아이스와인 한병도 있으면 좋겠다.
욕심이 난다.
위스키나 브랜디 한병도 더 추가 하고 싶다.
위스키라면 J&B Jet 이 편안하겠고, 브랜디라면 친구를 위해 로얄샬롯이 좋겠다.

상상은 망상과 다르다.
상상은 자유와 희망과 기쁨이 있다.
망상은 음습한 쾌감과 말초적 스멀거림에 옥죄어오는 현실에 절망이 있다.
가끔 이 상상과 망상은 함께 오며, 상상과 망상의 개념은 때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지금의 난 상상을 하기 원한다.

비가 내리는 창은 녹아든 애잔함을 대지에 뿌리기에 부족함 없어 보인다.
애잔함은 또한 애증을 맑게 그저 투명하게 돌려 놓기에도 가능 할 것 같아 보인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커피 한잔의 여유, 차 한잔의 깊이]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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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케잌과 아이스 녹차 라떼


사랑이 있는 곳은 커피샵이다.
낭만이 있는 곳도 커피샵이다.
나홀로 있는 곳이 커피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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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이라 난 뭔가 달랐다.
언제나 주문하는 커피를 주문하지 않은 것이었다.
"오늘은 왜 커피 아니세요?"
"오늘은 생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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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이라 그도 뭔가 달랐다.
나는 거의 커피 외에는 주문하지 않는다 혹은 베이글?
"오늘은 생일이신거 클럽에서 봤어요. 혹시 케잌 뭐 좋아하세요?"
"치즈 케잌이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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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조명.
익숙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의자.
익숙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사람.

커피샵에서는 언제나 여러가지의 사람들이 있다.
나도 그 여러가지 중의 하나인 사람이겠지.

사람은 사람과 만나고,
사람은 사람과 헤어지고,
사람과 사람에 사람이되고.

나는 여행을 갈 것이다.
그때도 너는 나와 함께 할 것이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커피 한잔의 여유, 차 한잔의 깊이]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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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왜 이렇게 여유로운가?
느긋하게 집에서 유부초밥을 몇개 주워먹고는 나와서.
미용실 가서는 머리를 손질하고.
고양이들 보러 남포동에 갔더마 공사중인거 같은 분위기에 다들 도망갔더군.
버스에서 잠결에 내려야 할 곳을 놓쳐 버리고.
다시 돌아와 지금에 스타벅스에 앉아 있다.

사람들을 또 구경하고 있다.
야외 테라스에는 중년의 일본인 남자 한명이 앉아 있다.
아마도 여행을 온 듯 하다.
태우는 담배는 말보로 그린...
뒤쪽의 아주머니들이 좀 많이 시끄럽다.
대화 내용으로 봐서는 사회교육원에서 공부하는 모양인데...
시어머니 뒷담화에, 남편 뒷담화가 대부분이다.
사회생활이란 것이 다른 남자랑 바람...나는 것이 아닌거 같은데.
까만색 원피스 하늘 하늘히 치마가 펄럭이며 걸어간다.
베이지색 재킷을 걸친 여자다.
차도 건너편 내 시선에 걸려 하늘히 걸어간다.
요즘은 원색 계열의 옷들을 많이 입고 다닌다.
버스에서도 주황색 티에 초록색 치마를 입은 여자를 보았고.
레깅스를 파란색으로 입고 다닌다던가...
쉬폰 타입의 옷들도 많고, 뭐, 그런거다.
가방은 다들 비슷한 큰 천을 이어놓은 듯한 것을 메고 다니니...
그다지 달라 보이지 않는지도 모른다.
요즘은 이런데 관심도 없으니...

다들 내가 사는 일상이 아닌 그들의 일상을 살고 있는 것이니까.
난 운동화에, 늘상 입는 물이 계속 빠져가는 청바지에, 목이 늘어진 하늘색 티다.

예전에 동서양을 막론하고 소설들을 보면...
주막과 PUB은 정보 교환의 장이었으며, 단편화된 정보의 편린이 흘러가는 곳이다.
나는 그런 흘러다니는 정보가 재미있고, 단편화 되었기에 더 상상할 수 있다.
내 나름의 이야기를 이어 나가는 것일까?

버스가 지나가면서 주문하신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더블샷으로 나왔습니다.
요즘은 버스에도 저런 스타벅스 광고가 붙는구나.
스타벅스 안에서 그런 광고를 보자니 아이러니한 생각이다.
난 아메리카노도 아니고 에스프레소 샷만 여섯개니까.

책을 읽으려 한다.
차마고도, 빌려 놓은지는 일주일 즈음 됐는데 밀린 책들 본다고 순위에 뒤쳐졌다.
덕분에 어깨를 무겁게 했던 책이기도 한데.
오늘로 내 어깨의 무게를 줄이려나 모르겠다.
가고 싶은 곳 티베트.
이번에 중국에 가게 된다면 아마도 가고 싶을 것인데.
인도를 가는 것이 조금 불확실 하기에 잘 모르겠다.
가려면 육로로 티베트를 거쳐서, 네팔을 거쳐서 가고 싶은 마음인데 말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언제나 가고 싶은 나라 중국, 가보지 않았지만...
언제나 주변 국가에만 머무르게 만드는 인도.
서구화를 외치지만 지극히 서구적이지 않은 삶을 사는 나라들.

오늘의 커피는 좀 많이 쓰다.
평소 맛이 아닌데?
알바가 잘못 뽑았나 한다.
Coffee Master 라고 노동부 인정 받은 커피 전문가라고 쓰여 있었는데.
뭐, 그 커피 매스터가 부재중일 수도 있으니까.
그냥 오늘은 편안하게 넘어가자.
공연히는 아니지만...컴플레인 걸기에는 날이 너무 좋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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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때론 상상하고 했다.
누군가와 함께 한다면 바로 그녀가 아닐까 하고.

그녀는 그보다 작은 키를 가졌다.
그녀는 약간은 곱슬한 머리카락을 가졌다.
그녀는 크고 반짝이는 두 눈을 가졌다.
그녀는 늘상 장난스런 미소를 짓는다.
그녀는 새로운 사람들을 좋아한다.
그녀는 재능있는 두 손을 가졌다.
그녀는 애통하는 눈물을 가졌다.
그녀는 남보다 조금 더 뜨거운 심장을 가졌다.
그녀는 조금 다른 사고로 세상을 대면한다.
그녀는 뛰는 두 발로 당당히 걸어간다.

그는 잠에서 깰 때 식은 땀에 간혹 당황한다.
함께 있던 그녀가 그의 곁에 없음에.
있음에도 느끼지 못하는 것은 존재하지 않음이다.

여행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지만 그녀는 그에게 있어서 빛나는 하나 별빛과 같았다.
낮의 찬란한 태양과 밤을 조명하는 달빛과 달리 작지만 소중한 별빛과도.
그녀가 내뱉는 한마디 말에 기뻐했고, 그녀가 떠난 자리를 보며 아쉬워했다.
길지 않은 시간에 그는 너무나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녀의 여행에서 그는 단지 스쳐 지나가는 하나의 작은 인연에 불과했다.
그녀는 그렇게 그의 곁에서 사라졌다.
그는 단지 그녀에게 있어서 존재를 느끼진 못해도 없이는 살아 숨쉴 수 없는 산소와 같기를 바랬다.
하지만 그녀의 세계에서 산소는 어디에서나 존재하였으며, 그녀는 또다른 곳에서 숨을 쉬며 살아간다.

그는 앞으로 나아가지 않고는 견딜 수 없을을 깨달았다.
그는 끝없이 전진을 하며 달려갔으며 끝에 다다른 그는 뛰어 내렸다.

그는 말했다.
"세상은 나의 사랑을 질투하는구나.
못다한 사랑을 견디는 것 보다,
새로운 사랑을 위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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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결심과 함께 그곳에 있었다.
그것이 홀로되는 것임을 알고도 그는 길을 나서기로 결심을 했다.
주위에선 부단히도 그의 홀로 나서는 길을 극구 말렸다.
하지만 그들의 제지에도 그는 길을 나선다.
그들은 그에게 말 이외의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았다.
결국엔 누구 하나 함께하지 않을 것임을 그는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는 많지 않지만 적지도 않은 길을 걸었다.
그간 걸었던 길은 구불하기도 헸고, 곧게 뻗어 있기도 했다.
때로는 들짐승에게 자신의 다리를 줘 버릴뻔 했던 적도 있다.
그 이후 그는 왼쪽 다리에 작은 불구를 안고 살아갔다는 것도 사실이다.

길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피부가 빨간 사람, 파란 사람, 노란 사람, 흰 사람, 초록인 사람, 주황인 사람.

여행에서 그는 결국 혼자서하는 여행임을 더욱 절실히 알게 되었다.
그의 의중은 혼자서 하는 여행이 아님을 갈구했던 것임일지도 모른다.
결국 그는 처음의 시작을 애써 기억하면서 끝까지 혼자서 하는 여행을 마무리 지으려 했다.
"혼자서 하는 여행의 書" 라는 자신의 노트를 남김으로 영원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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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린과 비니의 사진가게

요즘은 꽤나 가벼운 사진집 혹은 사진집 같은 것들을 주로 보는 것 같다.
로모에 관련된 책이라던지, 여행에 관련된 책이라던지 말이다.
사진에 대한 기술 서적도 읽지만 결국은 자기의 표현이고,
무엇을 표현하고 싶은지 안다면 기술은 부차적인 것이라 생각 되어진다.

이 책은 사진집이기도 하면서 여행기 이기도 하다.
딱히 자세하게 나오지는 않지만, 여행지에 대한 감상이 묻어 난다.
사진에 표기된 장소를 훑다 보면 아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 말이다.
전반적으로 사진의 비율이 편파적이다.
사진가게라면 일단 파면 장땡인거 같기도 하지만...
좌린과 비니의 사진 비율이 너무나도 명백히 차이가 난다.
1:10 정도랄까?
그정도도 안될지도 모른다.
그리고 두번째로 책의 레이아웃? 포맷? 이 일정하지 않다.
그거야 뭐, 여행 사진집이고 사진집이다 보니 표현하고 싶은게 있고, 그러니 달라 질 수 있다.
그래도 너무 왔다 갔다 하면서 단편적인 메시지만 주기에 전체적으로 이어지지 않는 느낌?
한장 한장으로 승부 하기에는 이미지가 너무 옅다는 생각이다.
뚜렷한 주제의식과 그런거 없이 판매하는 사지이라면 어떤걸까?
이 책을 보는 내내 어떤 생각으로 찍었을까 하는 생각이 주류를 이루었다.
사진을 보면 찍는 사람의 사상 삶 생각 등이 드러나기도 하니까.
그저 여행 사진일까? 과연 그것만 의도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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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물건들

혼재한 세상에서 살아가는 것은 대단히 고된 일이다.
그것은 서로가 소통을 하면서 살아가는 것이며, 때로는 단절되기도 하며 살아가는 것.
때로는 혼자 있으며 혼자 생각하며 혼자 즐기는 것을 생각하곤 한다.
이 많은 대중 중에서도 참을 수 없는 외로움을 느끼기도 하는 세상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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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pp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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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ppio 1/2 = Espresso


Conpana 에 Espresso shot 을 추가를 주문.
하지만 나온 것은 Doppio.
상관은 없다, 휘핑이 있으나 없으나 그저 커피를 즐기자.
오랜만에 마셔보는 Doppio.
Espresso 만으로는 마셔본지 오래.
보통은 요즘 주문은 Cafe Latte 나 Cafe Conpana 에 Espresso shot 을 추가해서 마시니.
Espresso 만으로도 좋고, Espresso 에 설탕을 하나 넣어 마셔도 좋다.
Doppio 는 크레마가 있는 절반은 그냥 마시고, 반은 설탕 하나를 넣어 마신다.
만약에 Espresso shot x6 인 경우에는...
1/3 은 그냥 마시고, 1/3 은 우유를 넣어 마시고, 1/3 은 우유와 설탕을 넣어 마신다.
뭐, 스타벅스에서나 그렇게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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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chmaninov Piano Concertos 1-4, KUN-WOO PAIK

오랜만에 홀로 커피 한잔과 CD 플레이어에 CD 를 넣고서는 음악을 듣는다.
Rachmaninov 를 나는 좋아한다.
한때는 몇개월 정도를 라흐마니노프의 곡들만을 들을 정도였으니까.
그 중에서 Piano Concerto No.2 를 좋아한다.
첫번째 곡의 울림은 심장이 흔들려 버리는 것 같은 느낌이다.
CD 플레이어는 아버지가 중학교 1학년때 사주신 것.
아직도 쌩쌩하게 돌아가는게 신기할 정도이고, 정말 깔끔하게 썼다는 생각이다.
아마도 나의 음악 생활 중에서 첫번째 CD 플레이어기이며, 마지막 까지도 갈 듯한...
카세트 플레이어, MD 플레이어, CD 플레이어, MP3 플레이어 좋은 기기들도 많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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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 경계

박노해씨의 시를 급하게 휴지에 적어 본다.
밀리며, 제대로 쓰여지지는 않지만 그래도 적어 본다.
언젠가의 다짐처럼 생각나는 시이다.
그리고 휘리릭 하며 나가 버린다.

책도 보면서 음악을 듣고, 책도 읽는 것은 즐거운 것 같다.
여유라는 것을 떠나서 이것이 생활이니까.
어쩌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이렇게 살기가 정말 힘든거 같기도 한데 말이다.

나는 언젠가 여행을 가고 싶다.
언제나 떠나는 것이 나의 일상이지만...
그것은 결단코 타인에게 있어서 일상적이지 않으며,
낭만적인 자유이며,
용기있는 자만이 누릴 수 있는 기회이다.

난 오늘도 음악을 들으며, 커피를 마시여, 책을 읽는다.
늘 언제나의 그곳에서.
그리워지는 것은 당신이다.
나와의 여행에서 함께할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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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에 찾은 커피샵.
오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와버린 커피샵.
삼층의 시끄러운 사람들 속에서 혼자 앉아 노트를 끄적거린다.
배터리가 나갈 것 같아 돌아가는 길이 심심할까봐 노래는 듣지 않았다.
지금은 노트북을 켰다.
무언가 기록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터질 것 같은 생각의 산에.
펜으로 잡고서 종이에 쓰는 것은 다 소화해내지 못할 것 같아서.
자판을 열심히 두드리면 마음이 시원해질 것 같다.

Four to the floor
왠지 리듬은 즐겁게 흔들 수 있을거 같은데.
왜 이다지도 가사는 무겁게만 느껴지는지 모르겠다.

요즘 몇 일간 몇 일이 있었다.
고개를 떨구기도 했고.
하늘을 바라기도 했고.
바닥에 주저앉기도 했고.

하층민, 우민, 아해와 같은...
다수를 지칭하며 소수를 위해 일하는 버림돌.
단지 의미 없는 세상이라고도 생각 된다.
환희 보이던 세상은 보이지 않는 두터운 유리벽에 가로막혀 있다.
들었다 놯다 하던 인생의 긴장감도 사라져 가.

커피잔의 새하얀 위에 I miss you 라고 유창하지도 않은 영어를 써 본다.
아무도 보려하지 않을 것이고, 누군가 본다 하더라도 금방 사라져 버릴 것이지.
하얀 종이 그러니까 물을 닦거나 입을 닦는 종이 위에 그림을 그려 놓았다.
굉장히 추상적이지만 인간이고 바에 엎드려 쉰다는 것은 표현이 되어 있다.

삶에 실용이란 것이 필요 있을까라는 생각도 해 본다.
삶이란 것이 비 실용적인 것인데...
가장 실용적인 것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고.
존재한다면 영원한 것이다.
고대의 연금술에서 말하던 등가의 법칙은 이미 깨져버린지 오래.
나의 하는 모든 일들이 등가의 법칙에 위배되거나 등가를 이해 못해서일까?
그래도 고대의 왕처럼 영원의 생명을 위해 수은 중독으로 죽기를 바라진 않는다.
그건 왠지 괴로울 것 같으니까...

여러가지 일들이 끝나는대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
그것이 단지 어디 먼곳으로 간다는 뜻은 아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싶다는 것과 일맥상통 하는 것 같기도 하지만 조금은 다른.

눈물을 떨구며 Bar 에 엎드려 쉬고 싶지만 아직 그것도 이르다.
이미 나이도 있고 볼상 사나울 것 같아 그렇다는 생각에 스스로가 웃기기도 하다.
어른이니까...라고 강요 받고 있으니까.

이제 하나 둘 버려가는 법을 배워가는 것 같다.
단지 버리기만 버리고 무엇 하나 채우지 못하다면 너무나 허전할 것 같다는 생각이다.
지금은 좀 책에 미치고 싶다.
피아노도 치고 싶다.
나를 위해 인생을 살아가고 싶다.
이기적인 인간이라 남을 위해 살아간다해도 언제나 자신을 위해 살아온게 사실일지라도.

오늘 꽁빠냐는 휘핑이 좀 많다.
덕분에 많이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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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간을 내어서 잠시 어디론가 떠나고 싶었다.
사실 여행이란 것은 말은 참 거창한데 실상 별거 아닐지도 모른다.
난 지금 별거 아닌 인생이란 긴 혹은 짧은 여정을 여행하고 있으니까.
그래도 잠시 즈음은 별거인 여행을 바라며, 좀 더 자유롭기를 바라는 때도 있기 마련이니까.

부산에서 양산까지 지하철 2호선으로 간다니 꿈만 같은 소리 아닌가.
서울 같으면 서울에서 인천까지 지하철로 간다는 것과 같은 소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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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실에서 조기?로 임의? 퇴근을 하여서 끝까지 달려 본 지하철.
같은 2호선이라도 양산까지 가는 녀석이 있고, 가지 않는 녀석이 있으니 조심해서 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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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끝 부분인 금곡 부터는 지하철이 기차가 되는 구간이다.
밖의 풍경들은 아름답고, 창을 열수만 있다면 열고서 바람을 한껏 맛보고 싶은 기분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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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착역까지 오긴 왔는데 딱히 갈만한 곳도 모르고 그저 무심하게 도착해 버렸다.
오는 내 책을 보고 음악을 듣고서는 열차의 덜컹거림을 리듬으로 즐기긴 했지만.
풍경에 반해서 사진을 찍고자 하는데 유리에 반사되는 상 때문에 아쉽기도 했다.
다음번에는 CPL 필터를 장착해서 좀 제대로 찍어 봐야지 하는 생각도 하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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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도 내부도 새로 만든 역이라 그런지 꽤나 으리으리하고 시설도 괜찮다.
중간에 아직 서지 않는 역들이 있는데 조만간 정차를 하게 되면 가 보고 싶다.
실질적으로 풍경을 보고 싶을 때는 한 두 정거장 전에 서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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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에서 내려서 오른쪽으로 가니 커피샵이 먼저 눈에 띄인다.
나도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Coffee Bar 라고 해서 천원짜리 커피들을 파는데...
테이크아웃 치고는 꽤나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도 가지게 된다.
종류가 많긴 했는데 역시나 마셧보지 않아서 모른다는 것이다.
이리 저리 건물들이 솟아 있는데 아직 이곳도 하늘을 가릴 정도는 아닌 모양이다.
하늘을 가릴 정도의 건물이 있으랴마는...
오른쪽으로 더 가면 E 마트도 있어서 간단한 쇼핑도 가능해서 따로 뭘 사올 필요는 없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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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지하철도 이리 저리 서비스를 하려는 모양이다.
간이 수유실도 만들어 놓고 말이다.
실제 서비스를 한다 해도 실 사용이 어느정도 가능한지는 의문이지만 말이다.
그리고 접근성이 용이하지 않아서 사용도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는 생각.
그래도 이렇게 시도 하려는 것이 좋은거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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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맛이 없는 음료지 싶다.
그냥 하이네켄 블랙이나 포엑스를 마실껄.
사과, 키위 와인에 정제수를 섞은 음료인데 맛이 좀 그렇다.
강하지도 않은 녀석이 알콜 냄새가 난다.
안주로는 매콤한 양파링.
뭐, 이거야 거기서 거기니 딴지는 없다.
Valentine Day 때에 Blue Nun 을 마시고 싶었는데...
그냥 패쓰 ~
혹은 Balentine's 21 Years Old 나...
아...

어쨌거나 여행은 짧게 끝이 났고, 많은 아쉬움만을 가슴에 간직하게 한다.
여행을 가야 하는데 생각하면 언제나 떠났던 여행인데...
이제 와서는 그 여행을 가기가 왜 그렇게 힘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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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산 작가


내가 대학에 들어와서 참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배우고, 사람들을 만났다.
그 중에서 가장 관심있게 만남 사람 중 한명이랄까?
친근한 동네 아저씨 같이 생기셨고(실제로도 친근하다),
젊은이와도 마음이 통할 것 같은(실제로도 젊게 사신다),
그런분이 바로 이 김효산 작가님 이시다.

학기중에는 같은 아파트에 살기에 학교 등교가 굉장히 쉬웠다는 이점을 가졌다.
수업 시간에 대략 맞춰서 전화를 걸면 내려 오라고 하시고,
돈없는 내가 불쌍해 보였는지 점심이고 저녁이고 자주 사주셨고,
연락없이 집에 놀러가면 양손가득 무언가 지어 주셨다.
당연히 수업중의 학점도 잘 받았다!!

민중의 사진을 찍는 인권 사진가이다.
새날그리기의 대표이며.
그외에도 여러가지 일들을 하시는데...

이분 말하는 것을 들어 보자면 구구절절한 사연도 많다.
작업을 하시면서 여행을 가서 겪은 일들에 대한 것도 굉장히 흥미롭다.
(올해는 1/3 정도를 외국에서 지냈다니 부럽다.ㅡㅜ)

난, 이분과 관계를 맺으면서 무얼 배웠을까?
일단 자유로워지는 법을 배웠다라고 할까?
내 영혼은 이미 자유로웠지만, 더 자유로워졌다고도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언제나 하시는 말씀이...
"아직 공부 덜 했네. 니는 좀 더 자유로워야되." 막, 이러신다.
그래서 나는...
"에...제 영혼은 이미 충분히 자유로운데요?" 막, 이렇게 대답을 한다.
외에도 여러가지를 배운다.
어떻게 하면 인간관계를 하면서 살아남나.
에...그 외에도 삶에 유익한 잠언과도 같은 말씀들을 쏟아내신다.ㅋ
여기서 유익하다는 것은 지극히 주관적인 것이니...
예전에 학생으로 있을때와 사회인으로 있을때의 사정이 달라지니...
싱글로 사는 것도 괜찮다고 하신다.
그래서 요즘은 나도 싱글족에 대한 상상을 자주 하기도 한다.
예술을 하는 사람들은 왠지 모르게 싱글이 많다.
서로의 성향이 맞지 않는다면 잘 헤어지기도 하고.

여러가지 말을 하고 싶은데 딱히 생각이 나질 않는다.
뭐, 그게 말로서 표현 안되는 것들이 많기도 하지만 말이다.
묘한 동질감을 느끼게 한다고나 할까?
처음 봤을 때...앗!!!
이분도 장발을!!!
이래서 느낌이 참 좋았던 느낌과, 일부 사람들의 말에...너네 형님같다고 해서...ㅋㅋ
아마 스타일에서 자유롭기 때문일 것이라!!!

많은 사진 중에 왜 이 사진이라고 말한다면 할 말이 없다.
그저 오늘찍은 사진은 이게 전부.
거기다가 귀찮은거 싫어하시는 분이 오늘 왠일로 차를 닦냐고 하니...
"나도 귀찮은거 싫어 하는데, 조금 하다 말려고 했는데 계속 하고 있다고.ㅡㅡ;;" 막, 이러시니...
김작가님 그다지 좋아하시지 않는 캐논으로 사진을 찍었다.
사실 그래서 올리는 것인지도 모른다.

난 자유를 동경하며, 난 자유 그 자체이기를 바란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막상 여행 갔다 오니까 여기 계획들이 아무 소용 없단 걸 알았다.
왜냐구?
인터넷에 워낙 구라성 글들이 많아서 말이지.ㅡㅡ;
5분 걸으면 된다는데 기본 15분 이더라구.
그러니 자신이 직접 겪어 보기 전에는 믿지 말자.
제대로 당한다.ㅡㅜ
여기 밑에 있는 글들은 여행을 가기 전에 인터넷을 통해서 수집한 그나마 괜찮은 것 같은 자료들을 모아 놓은 것이다.
그러니 어느 정도의 신빙성은 있지만.
전적으론 믿지 말도록.
조만간에 "일본 - 큐슈" 에 대한 전반적인 것을 올릴 계획이니까.
음...된다면 그걸 참조하면 더 좋겠지?
여하튼 그래도 준비는 필요하다
여행의 틀어짐을 최대한 줄여주니까 말이다
특히 기후가 따라주지 않는다면 완전 돈만 버리는 여행이 될지도?


*Tip
국제 학생증이 아니더라도 일본은 국내 학생증도 인정해 주는 경우가 많다.
학생 요금이 표시되어 있지 않더라도 일단 드밀어 보면 해 주는 곳이 많다.

*생각
특색 있는 여행은 어떨까?
가는 곳 마다 같은 인형을 놓고 촬영 한다던지, 혹은 Post it 을 붙여서 누가 왔다 가는지 알려 준다던지.
특색 있는 것

* 도보로 후꾸오까 시 전반적인 구경(예샹 소요시간 8시간)
후꾸오까 타워 -도보3분-> 마리존 -도보15분-> 혹스 타운 -도보10분&지하철5분-> 텐진 지하 상가 -도보 4분-> 임즈 -도보 5분-> 아크로스 후꾸오까 -도보3분-> 구 후꾸오까현 공회당 귀빈관 -도보10분-> 하까다 리버레인 -도보3분-> 나까스.까와바따 -도보12분-> 케널 시티 하까다

* 나가사키
고속버스
- 1일 62~67편
- 2시간 30분 소요
- 편도 2500엔
JR
- 1일 24편
- 1시간 50분 소요
- JR규슈 예약센터(나가사키) 095-826-1616

* 하우스텐보스
JR
- 1일 4~9편
- 1시간 40분 소요
- JR하우스텐보스역 0956-59-3031
- 하우스텐보스를 출발한 열차는 사세보센과 교차하는 하이키역에서 사세보에서 출발한 미도리호와 연결된다. 세련된 유럽식 열차로 쾌적.

* 사세보
고속버스
- 1일 44편
- 약 2시간 소요
- 편도 2200엔
JR
- 1일 16편
- 1시간 45분 소요
- 편도 3740엔
- JR사세보역 0956-22-4208

* 다자이후의 온천
하까다유
- 1806년 문을 연 온천
- 나시떼쯔 후쯔까이찌역에서 도보 17분
- 100엔
고젠유
- 에도 시대부터 영업을 시작
- 나시떼쯔 후쯔까이찌역에서 도보 18분
- 1, 3째 수요일 휴일
- 200엔
큐슈온센무라
- 깔끔한 사설의 대형 온천
- 다자이후역에서 버스로 10분
- 500엔

* 여행 계획안1
첫째날> 후쿠오카 시내 관광 -> 시모노세키 -> 간몬 해협이 보이는 유스호스텔에서 1박
둘째날> 구마모토 -> 구마모토성 -> 스이젠지정원 관람 -> 아소산 -> 벳푸
셋째날> 벳푸 지옥순례 -> 미야자키 -> 오션돔에서 해수욕 -> 야간열차로 3박
넷째날> 후쿠오카 근교의 디자이후 절 -> 귀국

* 여행 계획안2
-첫째날>
비틀로 도착 12시
-> 후쿠오카 시내 구경
-> 100엔 도시순환 버스를 이용
-> 하카타 역
-> 캐널시티, 텐진, 나카쓰를 도는 순환 버스 탑승
-> 텐진(캐널시티와 텐진을 가려 했지만 시간상)
-> 하카타역
-> JR패스 개시(짜 놓은 일정에 따라 티켓을 발매 받으면 편리, 2-3일치의 티켓을 미리 발매받으면 편함)
-> 4시 25분 발 고쿠라행 특급 소닉소 탑승(30분 정도 소요, 시모노세키는 큐슈가 아닌 혼슈임, 바로 앞의 "모지"까지는 공짜, 바다 건너서 시모노세키의 한정거장 만큼의 요금은 내야 함.)
-> 고쿠라에서 하차(30분 동안 기다림???)
-> 보통열차 시모노세키행 탑승
-> 시모노세키 도착(바로 정산기로 가지 말고 직원에게 그냥 통과되는지 물어 볼 것, 흔쾌히 통과하였음, 돌아가는 차편은 기본은 내야 한다고 함.)
-> 버스로 약 15분 거리의 '히노시마 유스호스텔'에 예약(버스는 9시 정도에 끊어짐)
-> 버스로 숙소로(편도 290엔, 왕복해야겠지?)
-> 숙소 '히노시마 유스호스텔' 관문대교가 내려다 보임, 8인실 다다미
-둘째날>
5시 30분 기상
-> 시모노세키 역으로 향하는 첫 버스 6시 분
-> 모지로 가는 열차 6시 25분(역무원에게 패스를 보여주어 공짜로 탐, 일본은 법규가 많아 헷갈리기 때문에 자꾸 물어 보면 공짜로 해 주는 경우가 많음, 패스로 버스를 물어봐도 공짜로 주는 경우가 있음)
-> 모지에서 구마모토로 가는 열차가 7시 10분
-> 구마모토 도착 9시 30분
구마모토에서 오전관광하고, 낮엔 아소산을 보고
저녁엔 벳부에서 온천욕과 함께 숙박하는 절묘한 시간표가
여행자를 맞이하는 것이다.

* 여행 계획안3
첫째날>
후쿠오카역, 12시 24분 소닉 특급열차 도착
-> 오이타
-> 유후인
둘째날>
유후인(아기자기한 마을, 맛있고 개성있는 음식점과 카페, 작지만 아름다운 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