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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ARTICLE 생일 | 3 ARTICLE FOUND

  1. 2008/09/04 가을 하늘에 어울리자 빨간 장미여. (9)
  2. 2008/06/16 coffee or tea? you? (24)
  3. 2008/06/15 나의 생일을 축하하자.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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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한 가지에 꽃이라니, 가을에 꽃이라도 좋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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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하늘이 너무 아름다워서 강렬한 태양이 세상을 투명하게 만들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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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른 감흥을 주지 않는 매일에 하늘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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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상 보는 지겹기만한 풍경이기도 하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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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막한 감정이 나를 메마르게 했으며, 늘 아름다운 하늘의 풍경조차 느끼지 못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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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그곳에서 찬란히 빛나고 있었으며, 태양은 만물을 서로가 사랑스럽게 만들어 주는데.

요즘에 사람들이 좋아하는 포토샵을 사용하지 않아도 자연은 언제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너와 나의 얼굴이 다른 것 같이 매일이 또한 다르지만.
너와 내가 다르기에 서로가 아름다운것과 같기도 한 것 같다.
꺾는 꽃은 순간이지만 나무에 핀 꽃은 오래다.
사실, 꽃을 꺾기에는 나무에게 그리고 꽃에게도 너무나 미안한 일이니까.
사랑하는 그녀에게는 스스로가 꽃이 되고 스스로가 선물이 되자.

기숙사에서 잠시 수업이 있나해서 연구실쪽으로 발걸음을 돌리는 통에 사진을 세장 찍었다.
문득 그립고 아스라하며, 강렬한 태양에 나도 투명해질 수 있을 것 같았다는 기분일까?
오는 길에도 태양은 강렬하여 똑같이 세장의 사진을 더 찍을 수 있었다.
친구가 오늘이 생일이란다.
멀리...가깝고도 멀 수 있지만 미국이면 사실 많이 멀잖아?
꽃도 나무도 아프지 않는 사진 여섯장을 보내기로 했다.
더군다나...나도 아프지 않는 사진.
그래도 생일 선물이니까 큰 사이즈의 raw 에서 바로 추출한 jpeg 파일을 전송을 했다.
무언가 더 첨가하거나 꾸미고 싶지는 않았다.
첨가 되었다면 나의 시선이요, 나의 마음이요, 너에 대한 생각이다.
좋아하는 친구의 모습에...얼굴로 볼 수는 없지만 알 수 있다.
문명의 이기에 세상이 파괴되어가고 아파하는 것도 있지만 이런건 좋기도 하다.
말할 수 있고, 볼 수 있고, 아프게 보이지 않아도 되니까...

세상은 이다지도 아름다운데 세상에 사는 우리네 사람은 왜 이다지도 힘들게 살아가는 것 같은지.
답답함에 울컥 눈물이 나려 했다.
그대로 침대에 누워서 나는 잠을 잤다.
아마 많이 피곤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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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케잌과 아이스 녹차 라떼


사랑이 있는 곳은 커피샵이다.
낭만이 있는 곳도 커피샵이다.
나홀로 있는 곳이 커피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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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이라 난 뭔가 달랐다.
언제나 주문하는 커피를 주문하지 않은 것이었다.
"오늘은 왜 커피 아니세요?"
"오늘은 생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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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이라 그도 뭔가 달랐다.
나는 거의 커피 외에는 주문하지 않는다 혹은 베이글?
"오늘은 생일이신거 클럽에서 봤어요. 혹시 케잌 뭐 좋아하세요?"
"치즈 케잌이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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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조명.
익숙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의자.
익숙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사람.

커피샵에서는 언제나 여러가지의 사람들이 있다.
나도 그 여러가지 중의 하나인 사람이겠지.

사람은 사람과 만나고,
사람은 사람과 헤어지고,
사람과 사람에 사람이되고.

나는 여행을 갈 것이다.
그때도 너는 나와 함께 할 것이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커피 한잔의 여유, 차 한잔의 깊이]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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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님과 비자 때문에 부산에 온 동생


아침에는 누나가 끓여준 미역국을 같이 맛있게 먹고,
점심때는 혼자 미역국을 데우고 달걀을 두개 구워서 비벼 먹었고,
저녁은 이렇게 함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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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잔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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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 티라미스 케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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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닐라 아이스크림, 후루츠 칵테일, 산딸기, 바나나 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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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제 치킨 야채 샐러드


이렇게 생일상을 차려본다.
요즘 거의 매일 먹는 라즈베리를 아이스크림에 맛나게 비벼 먹고,
샐러드도 오랜만에 닭이 들어가는거라 좋았다.
케잌은 다시 냉동실로...
한조각 먹었는데 흠...
차갑게 해서 먹는게 더 좋을 듯 하니.

사실, 오늘 기분상 샴페인을 마시고 싶었다.
돔페르뇽 한병을 홀로 비우고 싶었던 시간.
마침, 시내에 나갔던터라 찾아 다녔는데 없더라는...
이런.ㅡㅜ
오랜만에 기분을 내고 싶었는데 조금은 돈이 들더라도.
결국은 실패랄까?
뭐, 그래도 오늘 아침에 마시려했던 듀벨이 있으니까.
다른 맥주보다는 조금은 진하고, 조금은 높은 온도에서 마셔야 하는 듀벨.
그걸로 만족하자...오늘은.
내일이나 모레 나가서는 위스키 혹은 브렌디를 한병 사던지.
혹은 평소 마시고 싶었던 아이스 와인이나 한병 사는것도 좋겠지.
스스로에게 스스로를 달래자.
그것이 평소 이뤄왔던 나의 생일이니까.
작년에는 발렌타인을 홀로 마셨다지.
듀벨과 발렌타인을 조금 더 마셔보자.
아침에 나서기 전에 마셨던 위스키의 향은 이미 입안을 떠나버렸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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