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두드린다는 표현은 직접적인 것일까?
혹은 두드린다는 것은 알아주길 원하는 간접적인 의사의 표현인 것일까?
여러가지 고민을 해 본다.
Knockin' On Heaven's Door 라는 곡...
Eric Claption 의 연주로 듣고 있다.
아무리 두드려봐도 아무 말 없기에 듣고 있는지도 모른다.
난 지금도 두드리고 있으니까.
그냥, 우두커니 있다.
빠뜨려버린 것은 설탕이 아닌 이성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언제고 쉽게도 휘저어버려지는 것은 아마도 타의에 의해서가 대부분이었지 싶다.
아프다, 아프다, 아프다 하면 점점 더 견딜 수 없이 아프다.
지금도 아픈데 얼만큼 더 아파야할까 생각 중이다.
얼마전에 난 쓰러졌다.
마음이 아파서 쓰러졌다.
마음이 아프니 몸은 알아서 아프더라.
지금도 아프다.
둘 다 아프니 어느 한군데 성한 곳이 없다.
이런 날이면 이성 보다는 감성이 날 더 이성적으로 만든다는 것을 깨달게 된다.
Che 는 어땠을까?
Cuba Libre 라고 외칠 수 있었을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유, 사랑, 마리화나, 채식주의, 장발, 맨발...
좀 더 필요한 것은 알콜과 카페인 그리고 비와 바람 그정도...
히피 + a = 나?
이런 공식이 아이러니하게 나에게 맞아 떨어진다.
나는 그렇다고 히피를 지향하는 것도 아니거니와 현실적으로 히피도 아니다.

미치도록 떠나고 싶은 것은 여행이다.
경험해 보았거나 경험해 보지 않았거나.
여행은 여행이라는 말 자체만으로도 설레임을 가지게 하는 무언가가 있다.
간혹, 이런 상상을 하곤 한다.

정처 없이 떠난 여행에서 거리의 비를 피해 사람이 없는 커피샵 한귀퉁이로 간다.
창에 떨어지는 비를 감상하며, 나라는 글을 끄적여 본다.
그것은 시일지도, 수필일지도, 단순한 일기이거나 관계 없는 여행의 끄적임이다.
낯선 사람을 만난다.
처음에 서로는 상대의 눈치를 살펴가며 서서히 입을 열기 시작한다.
밤은 길지 않았다라는 말이 생각 날 때 즈음이면 어디론가 또 떠날 것이다.
인연 하나 여행에서 묻고, 인연 하나 여행에서 바라고.
커피는 아마 프렌치 프레스 방식으로 마시는 것이 편할 것 같다.
에스프레소는 만들기가 불편하니까.
술은 보드카 그 중에서 그레이스구우나 쇼팽 정도가 적절할 것 같다.
뜻 갚은 누군가와의 만남을 위해 아이스와인 한병도 있으면 좋겠다.
욕심이 난다.
위스키나 브랜디 한병도 더 추가 하고 싶다.
위스키라면 J&B Jet 이 편안하겠고, 브랜디라면 친구를 위해 로얄샬롯이 좋겠다.

상상은 망상과 다르다.
상상은 자유와 희망과 기쁨이 있다.
망상은 음습한 쾌감과 말초적 스멀거림에 옥죄어오는 현실에 절망이 있다.
가끔 이 상상과 망상은 함께 오며, 상상과 망상의 개념은 때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지금의 난 상상을 하기 원한다.

비가 내리는 창은 녹아든 애잔함을 대지에 뿌리기에 부족함 없어 보인다.
애잔함은 또한 애증을 맑게 그저 투명하게 돌려 놓기에도 가능 할 것 같아 보인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커피 한잔의 여유, 차 한잔의 깊이]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for Freedom > Tea tim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스라떼와 숨쉬는 시간  (10) 2008/07/23
커피와 나와 고양이  (16) 2008/07/19
너에게 두드리다.  (19) 2008/06/17
coffee or tea? you?  (24) 2008/06/16
토끼를 마시다  (12) 2008/06/15
혼자 마시는 커피, 잔은 하나  (10) 2008/06/13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엊그제는 와인을 마시고 싶었고,
어제는 팥빙수를 마시고 싶었고,
오늘은 라떼를 마실 뿐이다.

학교 앞에 AROUND A COFFEE TABLE 란 커피샵을 보았다.
정말 우연찮게 알게 된 곳.
출근을 하면서 갑자기 지나치려는데 고양이에 관한 진실 이라는 사진전 포스터가 걸린 것.
뭐, 시간이 없어서 오후에 연구실에서 잠시 나와 사진만 보고 나왔지만.
주인으로 보이는 분에게 물어보니 여긴 겔러리 카페도 아니고 북 카페도 아닌 복합입니다.
혹시, 사진 전시 할 생각 있으시면 심사해서 전시도 된다고 한다.

여기는 가고 싶었지만 지금 내가 있는 곳은 언제나 가는 곳.
남포동에서 고양이들 밥을 조금 주고, 거리를 휘이 두르고선 이렇게 노트북을 켜고 논다.
책 한권, 이어폰은 있지만 꼽지 않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즘은 상상을 많이 한다.
누군가에게 살해 당하는 상상.
누군가를 살해 하는 상상.
손이 칼에 꿰뚫리는 상상.
다리가 잘려 나가는 상상.
하늘에선 푸른 비가 내리는 상상.
하늘에서 대지가 떨어지는 상상.
처음 만난 여자와 원나잇스탠딩의 상상.
고주망태가 되어 거리에서 고래 소리지르는 상상.
상상은 아름다운 것이다.
상상은 추한 것이다.
본능이자 이성이자 앞으로 걸어나가기 위한 힘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심산의 와인 예찬 |내 인생의 와인들| 이라는 책을 몇일 전 빌려서 보고 있다.
책 자체는 지루하지 않지만 이야기를 풀어놓는 형태가 나와는 스타일이 좀 다르달까?
사실 와인 혹은 알콜이 들어간 술이라는 것들은 의례히 그렇다.
사랑과 육체적 탐닉이 함께하는 것이라는.
세상에 대한 비판과 절규와 함께하는 것이라고.

오랜만에 와인이 생각나서 책을 두권 빌리고.
딸리는 필력에, 상상을 죄다 글로 옮기지 못하는 자신이 싫어 글쓰기에 대한 책도 두권 빌렸다.
언제 되어야 다 볼까 싶기도 하다.
요즘 책을 보는 시간은 출퇴근 할때 몇장이 고작이니까.
그 좋아하는 영화, 애니메이션, 음악도 하지 않는 현실에서.
그토록 목이 메이게 사랑했던 책을 이다지도 버려 두다니.

상상을 한다.
길 건너의 그녀에게 미소를 한번 보내본다.
싱긋 웃을지도 모르고, 얼굴을 잔뜩 찌푸릴지도 모른다.
어쩌면 아무 의미 없는 미약한 몸부림일지도...

간혹 버스를 타다가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에게 브이를 그리거나 엄지를 치켜세워본다.
그들의 반응은 가지각색이다.
상상만 하지 말고 행동을 하자.
작은 곳에서라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늘 내로 책을 다 읽으려고 하는 것은 무리일까?
이번에 단골 커피샵 정모에서 칵테일 시범을 20분 정도 해 달라는데 어떻게 해야될지.
저번에야 뭐, 대충 됐다지만...
그때 나는 아마 중국을 향하는 비행기 속이거나 배 안에 있을 것이다.
혹은 그 전에 닿아서 일들을 보고 있을지도 모른다.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세상은 언제나 유동적이고 역동적이다.
나도 지금 움직이고 있다.
내 심장의 박동만큼이나...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사용자 삽입 이미지

김창현의 청춘


파란물빛 투명 뿔테와 빨간색 렌즈의 안경
왼쪽 귀에 귀걸이 두개, 오른쪽 귀에 귀걸이 하나
목에는 크롬하트 목걸이 둘
팔목에는 가죽 팔찌
신발은 빨간 레자 구두
하늘색 하늘 하늘한 가방을 메고 어디론가 방황하는 것

나의 청춘에 기억은 이렇게 사진에 나타난다.
사진이란 존재의 입증이자.
그 단편화된 존재로의 회귀 혹은 복구를 돕는 키워드? 태그?

나는 저 시절에 노란색에 가벼운 사이클 기아는 없는 녀석을 타고서 달렸다.
겨울이 오면 핑크 마후라를 휘날리며 거리를 폭주했지.

위험천만한 상상에 그 상상에 몸을 맡겨버리고,
상상은 곧 그 삶이 되어버렸던 시절.

여전히 이때도 책을 많이 보았구나.
학업 보다는 꿈이 먼저였던 시간에 한없이 꿈을 꾸었다.
죄여오는 현실의 압박감에 굴하지 않고서 악을 쓰며 눈을 부릅떴다.

타오르는 불꽃보다 뜨거웠고 부는 바람보다 자유로웠던 청춘이여.
대지의 굳건함과 물의 고요를 몰랐었던 청춘이여

그 누구에게 있어서 전설이지 않고, 아름답지 않을 청춘의 기억이 없을까.
나의 청춘의 기억의 단편은 우연히 영어 교재 사이로 삐죽이 나온 사진으로...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for Freedom > Memori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다에 내리는 비  (8) 2008/07/21
나의 질풍 노도의 시기, 나의 고3, 나의 청춘, 나의 순수여...청춘예찬이다.  (18) 2008/05/29
청춘의 자화상  (24) 2008/04/23
My Funny Valentine...  (6) 2008/02/02
druken days  (7) 2007/12/30
한 여자와 닮은듯한 여자.  (2) 2007/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