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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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주노Review/Movie 2005. 5. 15. 13:55
15세 중학생들이 실수로 아이를 갖게 되어 아이를 낳기 까지의 우여 곡절을 그린 영화. 인터넷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 졌다고 하는데, 많은 구성의 허점과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서의 어쩔 수 없는 웃음을 자아내게 만드는 이야기. 어느날 제니(박민지)는 자신이 임신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에 주노(김혜성)에게 알리게 되는데... 주노는 뜬금없이 벌어진 상황에 당황해 도망가게 된다. 제니와 다시 만난 주노는 서로에게 책임에 대한 맹세를 하게 되고, 자신들의 아이를 어른들의 손에서 구하기 위해 비밀리에 아이를 뱃속에서 키워나간다. 15세의 순수한 사랑을 과대 포장했다면 과대 포장했다고 볼 수 있다. 이걸 봄에 아이들에게 진정한 사랑이란 것 보다는 허위와 자신이 그렇게 해도 왠지 잘 포장되어져 영화처럼 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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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빛나는 밤 [The Starry Night]Review/Picture 2005. 5. 4. 02:26
검은 나무는 끊임 없이 바랬네 저 하늘에 닿기 위해 검은 나무는 밤의 별과 달 저 하늘의 어머니께로 검은 나무는 하늘보다 높아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단지 따스한 별빛과 달빛이 그리워서라네 원어명 La Nuit Etoilee 작가 반 고흐(Vincent van Gogh) 종류 캔버스에 유화 크기 73.7х92.1㎝ 제작연도 1889년 소장 뉴헤이븐, 예일대학미술관 고흐가 그 삶의 마지막 1년, 정신병과 싸우며 그린 작품이다. 공동생활을 하고 있던 고갱과 다투다가 자기 귀를 자른 고흐는 아를의 병원에서 퇴원한 후에도 간혹 발작을 일으켜 "나는 자신에게 과(課)해진 미치광이 역할을 그대로 받아들이려고 생각한다"며 1889년 5월 아를에서 가까운 상 레미의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고흐는 그해의 7월과 12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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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ding NeverlandReview/Movie 2005. 3. 23. 00:59
연극 피터팬이 어떻게 그려져 가는지를 보여주는 영화. 좀 잘나가는 극작가 베리는 어른이 되기를 거부한다. 그 자신만의 네버랜드에서 홀로 살아가기 때문에... 그의 아내되는 메리와 네버랜드에서 함께 하길 바라지만 어느새 아내는 그의 마음을 모른채 현실에 안주해 가고, 현실에 대한 것만을 바라본다. (남편 베리가 바깥으로 돌게되는 원인이 된다ㅡㅡ;) 때마침 공원 벤치에서 앉아 신문을 보던 베리는 미망인 실비아와 그녀의 네 아이를 만나게 된다. 자신의 네버랜드와 함께 아이들의 세계를 바라보는 베리. 아이들과 친해지기 위하여 공원에서 공연을 하며, 마술을 하고, 인디언 놀이, 이야기, 해적 놀이 등을 하며 동심의 나날을 보낸다. 이런 가운데 사교계에서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한다. 극작가 베리와 미망인 실비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