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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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Little Bird - Marianne FaithfullReview/Music 2007. 2. 7. 09:00
이 곡을 들을때면 언제나 기분이 가라앉는다. 포크송에 걸맞는 기타의 연주와 Million Cigarette Voice 라 불리는 Marianne Faithfull 의 노래에. 담배의 짙은 연기 속으로 꿈을 꾸고 있는 듯한. 마치 중독되어가는 듯한 슬픈 환상을 보는 듯한. 거리를 걷고 있다면 나 혼자 이 세상에 버려져 혼자 힘겹게 살아가는 것 같다. 누구나가 그렇지만 사실 누구나가 그런 현실. 담배 한개피를 태울 만큼의 짧은 행복의 꿈을 꿀 수 있다면 그걸로 좋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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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 - EminemReview/Music 2006. 9. 16. 11:28
비오는 거리를 걸었다. 차가운 가을의 비가 내 몸을 식혀간다. 눈물인지 빗물인지 모를 얼굴을 적신다. 생각은 여러가지 난다. 친구, 가족, 삶, 죽음, 사랑, 돈, 명예, anything. 지금은 모조리 이 빗물에 씻어버렸으면 좋겠다. 내일에 뜨는 태양에서는 그저 나 홀로 있었으면 좋겠다. 이어폰을 귀에 꽂고는 거리를 걸었다. 갑자기 들려오는 나와 비슷한 분위기. 그곳에도 비가 내린다. 오래된 라디오에서 듣는 듯한 몽환적인 여자의 목소리. 무언가 슬픈듯한 분위기의 랩핑. 나도 취해든다. 취함은 단지 취함에 같아질 수 있는 것이다. 비가 오는 거리와 음악은 왠지 모를 정서를 같이 한다. "My tea's gone cold I'm wondering why I got out of bed at all. Th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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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coln's Gettysburg Address(November 19, 1863)/에이브러햄 링컨의 게티스버그 연설Review/Music 2005. 6. 20. 10:39
Four score and seven years ago, our fathers brought forth upon this continent a new nation, conceived in liberty and dedicated to the proposition that all men are created equal. Now we are engaged in a great civil war, testing whether that nation or any nation so conceived and so dedicated can long endure. We are met on a great battlefield of that war. We have come to dedicate a portion of tha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