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Tea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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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차를 마시다 - 다해정茶海渟Cafe&Tea story/Cafe is 2007. 1. 10. 22:47
저번에 듣기로만 들었던 곳이다. 차도 괜찮고, 조용하며, 오래있어도 괜찮은 곳. 오늘은 보위차를 주문을 했다. 차를 내 주시는 아주머니도 친절하시다. 호박씨였나? 오랜만에 씹으니 좋다. 차를 마시는 순서는 간단하다. 1. 포트에서 물을 끓인다. 2. 빈 비커?에 끓인 물을 넣는다. 3. 차 주전에 물을 넣는다. 4. 차를 잔에 따르고 처음 것은 버린다. (첫 차는 버리는 것이고 잔을 데우기 위한 것) 5. 차 주전자에 계속 물을 따르고 차를 나머지 차 거름망?을 이용하여 비커에 계속 채운다. (이 비커는 초위에 올려 놓아서 계속해서 따스하게 유지하고 차는 오래 우리지 않는다) 6. 잔에 따른 차는 식기 전에 마시는게 좋다. (본인의 경우 세번에 걸쳐 마신다. 일본식이 좋다면 받침도 받친채) 차의 처음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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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쵸콜렛의 이야기.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6. 12. 5. 22:32
내가 가장 좋아하는 커피의 종류는 에스프레소다. 일반 커피숖에서 마시기에 가장 진하고 그만큼 쓴 커피다. 그래서 난 에스프레소가 좋다. 왠지 커피의 그 깊은 맛이 작은 잔을 통해 모조리 느껴지는 듯한 느낌. 그리고 쓰다고 느끼는 만큼 삶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겨우 커피의 맛이 이 정도로 쓸진데 인생의 고된 쓴맛은 얼마란 말인가? 평소에 쵸콜렛은 잘 먹지 않는다. 하지만 얼마전 부터 쵸콜렛을 먹기 시작했다. 쵸콜렛의 단맛이 흥분된 나의 감정을 가라 앉혀 주는 느낌에서 였을가? 지금에 있어서 딱히 생각 나는 쵸콜렛은 없다. 딱히 말하라고 하면 어릴 때 부터 가장 친근하고 자주 먹어 왔던 '가나' 정도일 까나? 요즘 쵸콜렛을 먹는건 크게 멀지 않은 과거 중 먹었던 쵸콜릿의 질감 때문인거 같다. 조금 눅눅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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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숍 폐인을 향한 오랜만의 여유...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6. 11. 19. 19:08
음... 뭐랄까? 오늘은 하루 종일 커피숖에 있었다. 1시가 되기 전 시간 부터 6시가 조금 넘어서는 시간여 까지 말이다. 사실 더 될지도 모른다 ^^;; 그냥 오랜만의 여유를 맛보고 싶었던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간단한 점심도 사서 들어가고 말이다. 예전에 보다 만 "게으름에 대한 찬양" 이란 책을 마무리 지었다. 내 자신의 게으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서랄까? 사실 이 책을 보고 나서는 어쩌면 좀 더 게을러 질 필요성이 있다고 느끼기 까지 했으니. 음...책을 본 목적과는 어긋나 버리는 결과를 가져온 것 일지도 모른다. 원래 두권을 보기로 하였으나 시간 관계상 패스 ~ 3층의 계단이 올라오는 구석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래서 올라오는 사람들과 밑에 있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여러가지 상상을 하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