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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이녀석이 이곳 길냥이들의 어미이지 싶다
나에대한 거리가 가장 짧은 녀석이다
제일 가깝다는 소리



내 손을 할퀸 녀석이다
어미 보다는 날씬한 녀석
멋지긴 멋진 녀석이라 끌린다


개도 아닌 녀석이 킁킁대며 찾는다

아, 뭐 핸드폰으로 찍어서 화질이야 안습이지만.
이거 찍자고 캠 들고 나올 순 없는 노릇.
캐논 똑딱이라도 들고 나오면 괜찮을 것 같지만...음
하아, 코밑까지 들이대서 찍었건만...
핸드폰의 한계일까나?
줌이 되면 션님처럼 나도 파팍 ~ 찍을건가?
일단 다음을 생각해 보자.
오늘은 공사 현장 인부들이 있더니 녀석들이 없어서 슬프다...윽
천하장사 사들고 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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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왜 이렇게 여유로운가?
느긋하게 집에서 유부초밥을 몇개 주워먹고는 나와서.
미용실 가서는 머리를 손질하고.
고양이들 보러 남포동에 갔더마 공사중인거 같은 분위기에 다들 도망갔더군.
버스에서 잠결에 내려야 할 곳을 놓쳐 버리고.
다시 돌아와 지금에 스타벅스에 앉아 있다.

사람들을 또 구경하고 있다.
야외 테라스에는 중년의 일본인 남자 한명이 앉아 있다.
아마도 여행을 온 듯 하다.
태우는 담배는 말보로 그린...
뒤쪽의 아주머니들이 좀 많이 시끄럽다.
대화 내용으로 봐서는 사회교육원에서 공부하는 모양인데...
시어머니 뒷담화에, 남편 뒷담화가 대부분이다.
사회생활이란 것이 다른 남자랑 바람...나는 것이 아닌거 같은데.
까만색 원피스 하늘 하늘히 치마가 펄럭이며 걸어간다.
베이지색 재킷을 걸친 여자다.
차도 건너편 내 시선에 걸려 하늘히 걸어간다.
요즘은 원색 계열의 옷들을 많이 입고 다닌다.
버스에서도 주황색 티에 초록색 치마를 입은 여자를 보았고.
레깅스를 파란색으로 입고 다닌다던가...
쉬폰 타입의 옷들도 많고, 뭐, 그런거다.
가방은 다들 비슷한 큰 천을 이어놓은 듯한 것을 메고 다니니...
그다지 달라 보이지 않는지도 모른다.
요즘은 이런데 관심도 없으니...

다들 내가 사는 일상이 아닌 그들의 일상을 살고 있는 것이니까.
난 운동화에, 늘상 입는 물이 계속 빠져가는 청바지에, 목이 늘어진 하늘색 티다.

예전에 동서양을 막론하고 소설들을 보면...
주막과 PUB은 정보 교환의 장이었으며, 단편화된 정보의 편린이 흘러가는 곳이다.
나는 그런 흘러다니는 정보가 재미있고, 단편화 되었기에 더 상상할 수 있다.
내 나름의 이야기를 이어 나가는 것일까?

버스가 지나가면서 주문하신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더블샷으로 나왔습니다.
요즘은 버스에도 저런 스타벅스 광고가 붙는구나.
스타벅스 안에서 그런 광고를 보자니 아이러니한 생각이다.
난 아메리카노도 아니고 에스프레소 샷만 여섯개니까.

책을 읽으려 한다.
차마고도, 빌려 놓은지는 일주일 즈음 됐는데 밀린 책들 본다고 순위에 뒤쳐졌다.
덕분에 어깨를 무겁게 했던 책이기도 한데.
오늘로 내 어깨의 무게를 줄이려나 모르겠다.
가고 싶은 곳 티베트.
이번에 중국에 가게 된다면 아마도 가고 싶을 것인데.
인도를 가는 것이 조금 불확실 하기에 잘 모르겠다.
가려면 육로로 티베트를 거쳐서, 네팔을 거쳐서 가고 싶은 마음인데 말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언제나 가고 싶은 나라 중국, 가보지 않았지만...
언제나 주변 국가에만 머무르게 만드는 인도.
서구화를 외치지만 지극히 서구적이지 않은 삶을 사는 나라들.

오늘의 커피는 좀 많이 쓰다.
평소 맛이 아닌데?
알바가 잘못 뽑았나 한다.
Coffee Master 라고 노동부 인정 받은 커피 전문가라고 쓰여 있었는데.
뭐, 그 커피 매스터가 부재중일 수도 있으니까.
그냥 오늘은 편안하게 넘어가자.
공연히는 아니지만...컴플레인 걸기에는 날이 너무 좋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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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 보기에 제가 좀 포스가 있어 보이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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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은 왠지 좀 많이 날씬한 것 같다.
그래도 배를 깔면 똥고양이 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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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잉? 저건 뭐시당가?
사실 이건 천하장사가 아니다.
자매품도 아니고 그냥 아류작 비스무리한 친친이라는 녀석.
그래도 맛은 더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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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녀석도 입맛을 다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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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방지게 더 내놓지 않는다고 어름장을 놓는 것 같다.
그러다가 이녀석에게 어제 한방 맞았다...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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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꼼 고양...뭐 없어?
나도 배가 고파다...나에게도 친친을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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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줬던 고양이캔 뚜껑 위에 올려 놯다.
개도 아닌 것들이 직관적으로 못찾아 먹고는 컹컹 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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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건방진 표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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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줄거 같으면 금새 이렇게 된다...제길슨...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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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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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역시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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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Fallen Angel 님 말에 의하면 다구리 맞는 녀석이 접니다.
그래서 언제나 불쌍한 듯한 눈빛을 가지고 있습니다.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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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굴한 듯 비굴하지 않은 것이 나의 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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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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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무언가를 갈구하는 눈빛을 보내지 마라.
나도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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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서 냉킁 제자리로 가서는 또 무언가를 바란다...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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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자세가 아름답다.
동그라미의 극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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째려봄에도 굴하지 않고 친친을 향해 간다.
외다리에서의 생존 본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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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입맛을 다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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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오늘도 저의 날인가 봅니다.
하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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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눈빛 연기의 일인자인 내가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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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오늘은 이렇게 마무리를 짓자.

하아...그래도 꽤나 많이 찍은 듯 하다.
주기도 꽤나 줬고.
그래서 그런지 접근 간격이 굉장히 줄은 듯한 느낌이다.
음, 이 시리즈는 왜 여기서 멈춰야 했는지 생각해 보니...
야생소녀들 덕분이군...
벽을 허물어야 했던 그때 그 상황.ㅡㅜ
그때 다쳤던 손이 아직도 아프다...윽
동영상 찍어 놓은건 어떻게 올려야할지...
같은 날짜가 아니니 다른 날에 올려야겠군.
하아...피곤해...
천하장사보다 단가가 친친이 싸니...특가 할 때 좀 사놯야겠다...
내일은 출근하기 전에 좀 주던가...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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