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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경궁에서 야경을 담다 #2
    PHOTO/My Photo & My Life 2013. 5. 8. 13:23
    창경궁에서 야경을 담다 #2

    창경궁에서 볼만한게 뭐가 있냐고 한다면 나는 주저없이 춘당지와 대온실이라고 말한다.

    물론 궁이니 전각이 메인이겠지만 언제나 거닐기 좋고 쉬기 좋은 곳을 생각하는 나는 이곳들인거다.

    나는 경복궁보다 창경궁을 좋아한다...쉬기 좋기 때문이다.

    물론 내가 촬영한 5월 4일과 5일 양일은 최악이었지만.

    춘당지의 정면샷은 제외했다.

    제외했다기 보다는 일전에 한번 올려서 중복되니까.

    전체를 광각으로 잡은것도 있긴 한데 지금 글 올리려니까 없어서 패쓰.ㅋㅋ

    대온실도 우측 외에 좌측에서 잡은것도 있는데 그것도 없어 패쓰.

    나는 맘편하게 이렇게 사진을 올려본다.


    춘당지 큰 연못


    춘당지를 좌측면에서 돌아 팔각7층석탑을 가기 전즈음에서 촬영한 모습이다.

    큰 연못에는 이렇게 섬이 하나 있는데 섬내의 조명과 주위의 연못둘레의 조명이 색이 다르다.

    각도만 잘잡으면 연못둘레의 나무가 섬을 덮고 있는 형상을 만들수도 있을 듯 하다.

    그런데 나무가 좀 사람 맘 안같아서...있었으면 하는 곳에 없기도 하다.


    춘당지 작은 연못


    춘당지는 연못이 두개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곳은 또 다른 곳.

    대온실 앞쪽에 있는데 이쪽으론 주로 커플들이 어둠 속에서 속삭이는 곳이다.

    흠흠...실루엣만 보일 뿐...누군지 알 수 없단점이 장점.

    나야 나무의 반영과 그 나무를 덮고 있는 듯한 나무를 주 포인트로 촬영한 곳이다.

    로우앵글로 하지 않으면 좀 힘든 곳.


    대온실


    대온실에 불들어온건 처음 봤는데 대충 이렇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역시나 그랬다.

    다만 실외에 사용되는 등과 실내에 사용되는 등의 종류가 달라 어디에 색을 맞출까가 고민.

    대온실 앞의 가든?의 분수와 대온실의 정문이 일직선상에 있을 줄 알고 촬영을 했었는데 아니라 옆으로 옮기니 대충 맞다.

    이런 건축들을 자주 접하지 못했는데 음, 어떻게 생각하면 이게 이치에 맞다.

    정문을 나섰는데 분수와 모든게 조화롭게 보여야지 분수가 앞을 떡하니 가리면 안되겠지 않나.

    (망고 내 생각이지만 대충 끼워 맞춰지는 것은 같다)

    사람이 없다가 내가 촬영을 하니 여기 좋은거 같다며 달려드는 사람들 덕분에 제대로 촬영이 되지 않은 곳.

    저 초록색 불빛이 거슬리는데 포토샵에서 작업하기 귀찮아 놯둠.


    대온실


    옆에서 본 대온실은 거대한 유리저택 같은 느낌이다.

    아, 나도 이런 집이 필요해 라고 외치면서.

    대온실 조명의 아쉬운게 천정에는 조명이 없나 하는 것이다.

    전체가 왠지 반짝반짝 빛나줘야 할거 같은데 말이다.

    대온실의 야경도 좋지만 야경에선 쉴 수 없으니...

    오후 4-5시 경에 고즈넉한 시간에 거대한 유리창 아래로 떨어지는 빛살은 정말 아름답다.


    이로써 창경궁 야경 두번째가 끝났는데.

    예전에 촬영했던 한낮의 사진들과 합쳐서 언제 창경궁에 대한 소개를 써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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