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타파 릴레이]
1. 자신의 직종이나 전공때문에 주위에서 자주 듣게 되는 이야기를 써주세요.
2. 다음 주자 3분께 바톤을 넘겨주세요.
3. 마감기한은 7월 31일까지 입니다.
철희님에게서 받아온지는 좀 됐는데 그래도 늦게나마?ㅋㅋ
어차피 마감기한은 7월 31일까지지만!!
에,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대학원에서 컴퓨터를 전공하고 있습니다.
(이젠 졸업입니다!!!크하하하)
전자나 전기 없이 그냥 컴퓨터 공학입니다.
컴퓨터 과학 아닙니다.
뭐...옛날부터 컴퓨터를 좋아했고, 컴퓨터를 하려고 했고, 컴퓨터를 하고 있습니다.
뭐 그 덕분에 주위에서는 "컴퓨터가 고장나면 김군에게로!!", "컴퓨터 사용하다 모르면 김군에게로!!"
이런식이랄까요?
허참, 어릴때부터 쭈욱 컴퓨터를 삶과 같이 사용해 왔고,
지금도 하루 생활중 12시간 이상을 컴퓨터와 함께 지내고 있으니.
제일 자주 접하는 질문 :
A/S 기사로 생각되어지는 대게의 컴퓨터 전공자들이 접하는 질문이고,
컴퓨터 A/S 관련 일선에서 일하는 분들이 접하는 질문이더군요.
질문 1. 컴퓨터가 이상해, 인터넷이 안되, 엑셀에서 그거 어떻게 쓰는거야, 한글 깔아야해, 컴퓨터가 느려, 전원이 안켜져, 모니터가 울렁거려, 컴퓨터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 이런일 할 때 어떤 프로그램 사용해야해, 컴퓨터 조립하고 싶은데 부품값이, 윈도우를 새로 깔고싶어, 등등등...
아, 이건 뭐...
질문 2. 이 알고리즘을 여기에 적용하면 좀 더 좋은 효율이 있을거 같아, 이 툴들을 다른 장치에 이식할 수 있게 수 있게 조정이 필요해, 등등등...
과는 좀 달라 보입니다.
위의 질문 1. 의 경우는 대게 비전공자의 경우이며 걸려오거나 물어오는 질문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질문 2. 의 경우 전공자이거나 관련 분야 종사자들이 물어오거나, 본인이 질문하는 것입니다.
비율로 치자면 50:1 정도 될까요 ^^;;
질문자들의 대다수는!!
컴퓨터 전공자 => 컴퓨터 도사 => 컴퓨터의 신
이런식으로 사고가 전개되는 것 같더군요.
그리고, 질문들 중에서 가장 난감한 부류는...
"한글에서 특수기호 넣으려 하는데, 엑셀에서 어떤어떤 기능을 사용해서 자동 완성, 포토샵에서 턱을 깎고 싶어(수술을 권함), 컴퓨터 전원이 나간거 같아"
이런식의 소프트웨어의 사용하는 방법이라거나, 하드웨어적인 충격이나 손실로 인한 오작동에 대한 질문입니다.
소프트웨어의 사용법이라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거의 모든 툴들을 사용은 할 수 있으나 정통하고 있지는 않는다는...
왠만한건 알고 있지만, 그때 그때 필요하면 바로 학습해서 사용 가능한 정도이고,
하드웨어적인건 알 수도 있고 모를 수도 있으나 결과적으로 상태를 호전시켜주지 못할 경우가 10중 8-9이니.
게다가, 반응들은 해결이 되면 "흐응 ~ 그래?" 안되면 "전공자가 그것도 몰라?" 어쩌라고!!!
내가 경영학 전공한다면 삼성을 경영하고, 국문학을 전공했으면 왠만한 편집장은 되야하고, 의학을 전공했으면 모든 질병은 다 고칠 수 있어야 한다는...그런식의 사고랄까요?
후, 철희님과 공감하는 부분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건 뭐...워드 같은 오피스 프로그램이나 기타 메니져먼트 소프트웨어를 만들라면 차라리 만들었지 이건 뭐...
컴퓨터 전공자 != 컴퓨터 신
그리고 이건 곁다리로 하는 이야기!!
나는 전공이 컴퓨터 공학이지...사진이나 철학이 전공이 아니라는 것 ^^;;
곁다리로 사진은 그래도 10여년째 들고 있긴 했고, 철학은 대학 시절에도 철학관련 수업이 교양의 대부분이었단.
하지만 대학원에서의 전공은 컴퓨터 공학.
가끔 오해하는 사람이 있어서.ㅋ
일단 바람노래군에게 돌아온 편견타파 릴레이는 여기서 그만 ~
다음으로 사진은...응응응이다 릴레이도 있기 때문에.ㅋ
그건 다시 피라미드식으로 진행이 될거라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