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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로리안 샐러드바 : 그녀와 함께 한번쯤 와보고 싶은 곳?
    Review/Shop 2008. 9. 26.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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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카페 플로리안이 아닌 플로리안 샐러드바에 들렸다.
    꽤나 어두운 분위기의 은은한 조명이 낮이 낮같지 않음에 좋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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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나 여기는 샐러드바란것을 절실하게 느낀다.
    전체 음식의 절반 정도가 샐러드인 것이랄까?
    조금씩 조금씩 중복되는 맛과 레시피들이 있어서 딱히 다 먹어 볼 필요는 없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골라서 먹으면 적당한 정도랄까?
    카페 플로리안에서 발전한 정도니 뭐 수준도 거기라 보면 된다.
    딱히 나쁜 것 없고, 그렇다고 특별히 좋은 것 없는.
    그래도 카페 플로리안 같은 경우 스파게티를 메인으로 하지만,
    여기 같은 경우 샐러드바를 메인으로 하고 스파게티 주문시 소정의 금액만 받는다.
    뭐, 다른 메뉴도 있으니 주문하면 되겠지만 스파게티 외에는 그다지 추천하지는 않는 바이다.
    플로리안에 다들 오는 이유는 후식까지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에스프레소를 내려서 직접 만들어주는 베레이션류의 커피를 즐기 수 있달까?
    당연히 이건 공짜고 무한 리필이 가능하다.
    나 같은 경우는 카푸치노를 마시는데...여긴 라떼가 없다.ㅡㅡ;
    카페모카와 아메리카노를 따로 더 주문해 봤는데 카페모카는 사실 쓰레기...
    그냥 저어서 크림류는 죄다 버려버리고 적당히 섞인 액체만 조금 걸러 마셨다.
    정신없이 하는 바리스타 아가씨 완소 +_+
    나이는 적당히 들어 보이셨지만.ㅋ
    그런데 미소가 없다는 사실이 서비스업이라는 사실을 망각한 듯.

    짜증나는게 있었다.
    내가 접시 위에 음식을 많이 남겨놓고선 치워가길 기다리고 있었다.
    그랬더니 대뜸 하는 말이 치우는 여자애가
    "손님 음식을 많이 남기시면 환경 개선비 10% 를 내실 수 있습니다."
    내 바로 입에서 나오려던 말을 참았다.
    혹은, 여기 점장 불러!! 직원 교육이 이딴식이야?
    이런식은 굉장히 순화된...지금에 와서의 표현이지만.
    그 당시의 감정상으로는 뭐 이딴게 다 있어?
    뷔폐나 이런식의 샐러드바에서는 자신이 먹고 싶은걸 골라먹는 재미에 오는거 아닌가?
    그런데 정작 그 음식이 자신의 입맛에 맞지 않는다면 남기고 버릴 수도 있는거지.
    그걸 가지고 이딴식으로 딴지 걸듯이 이야기를 하니 참 기가 차다.
    자신이 너무 민감하다는 생각은 요즘 하지 않기로 했다.
    서비스가 사실 엉망이란걸 난 아니까.
    난 이런식으로 이야기 하고 싶었다.
    "그럼 파인애플은 어디서 어디까지가 과일이죠? 새우는 머리는 먹어야 하나요 버려야 하나요? 스테이크에서 뼈가 나오면 그것도 삼겨야 합니까? 아참, 스파게티에서 면 빼고도 죄다 핥아 먹어야 하는건가요?"
    뭐, 이런식으로 정말 무안주고 싶었지만 앞에 누님과 형님이 있었기에 만류를 하더라.ㅡㅡ;

    분위기도 그럴듯 하고 하지만 환경 개선금 10% 라는 말과 입장부터 3시간이라는게 맘에 걸린다.
    막말로 이런데와서 누가 3시간 이상 있고 싶겠냐?
    그렇다고 쳐도 그게 그렇게 많을까?
    고객의 입장에서 장사를 해야 장사도 되지 싶다.
    이런식으로 나 같은 사람이 많아지면 조만간 문 닫는건 일도 아니다.
    자주가는 몇몇 사람한테 이런식의 이야기를 이제 하기 시작했으니까.

    런치는 15900원, 주말과 저녁은 +3000원 물론 여기도 부과세 미포함이다.
    그래도 간혹 가 볼만한 곳이긴 한데 점심때나 가지 이젠 저녁 시간이나 주말은 안가지 싶다.
    간다해도 커피샵 가기 귀찮은 날이나 가겠지?

    그나저나 포토샵에서 화벨만 일괄으로 대충 돌리니 엉망이구만.ㅡㅡ;
    컴퓨터 밀어서 정리 좀 하던가 해야 공간도 좀 생기지...휴
baram_lu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