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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류 박람회 : 내 생애 주도의 끝은 어디인가
    Review/Exhibition 2008. 8. 29. 00:00
    01

    사전 등록을 하지 않아서 5000원의 입장료를 내게 되었다.
    매번 생각하지만 이런류의 행사는 사전 등록을 하면 공짜로 볼 수 있다.
    예전에는 IT, 와인, 기타...그렇게 해서 했는데 요즘은 귀차니즘...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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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산주들은 죄다 모였다.
    이름이 꽤나 익숙하고 맛도 자주 보았던 녀석들이 있었지만...
    안타까운건 국산주는 거의가 맛을 제대로 못본다는 점이다.
    막걸리나 청주는 대부분 맛보게 해 주지만 말이다.
    오디? 뽕? 막 이런것도 맛보게 해 주지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중에 팔지않는 국화로 빚은 가양주를 맛보게 되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한국전통주연구소에서 발굴하거나 지켜내고있는 것 중 하나겠지.
    국화의 그 깊은 맛에 두잔을 연거푸 마셨는데 아직도 입에 알싸한 것 같은 것이...
    우리것이 좋은것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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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참, 도미니카공화국 대사관에서는 럼주를 러시아 대사관에서는 보드카를 판매한다.
    참 아름다운 것인데...러시아 대사관의 보드카는 패쓰 ~
    왜냐구? 도미니카공화국의 수입되지 않는 12년산의 희귀한 럼주럼주!!!
    보통 주류 박람회에 가면은 와인이 주류인데 비해서 이번에는 좀 보기 힘들었음.
    게다가 맛볼 기회도 별로 없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도미니카공화국 대사관에서 파는 시가.
    선물을 하고 싶어서 땡겼지만...사실 피고 싶어서?ㅋ
    일단 패쓰 ~
    옆은 도미니카공화국의 디스플레이 인형.
    미수다가...왜 생각 났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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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주가 참 많긴 많고 많이 마시기도 한다.
    사실 나는 소주를 굉장히 싫어하는 부류이기 때문에.
    박정희 대통령 시절 이후로 소주와 기타 가양주들이 쓰레기 수준으로...
    술이 살아야 국력이 산다고!!
    국내 살아남은 가양주들과 기타 지역주들을 보면!!
    외국의 브렌디, 위스키, 럼, 보드카, 와인 부럽지 않은 것들이 많은것이 사실.
    지금의 소주는 소주가 아니고 에탄올주 라는 것이 옳을 듯.
    에탄올의 달콤한 향이 더 나을 것 같기도 하다.
    부산의 지역 소주인 C1 도 왔더라만...


    012

    지나다가 커피도 한잔 마시고 ~
    자동머신이라서 그냥 줄서서 불러주니 카페라떼 꾹 ~ 눌러 주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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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메라를 가진 사람들의 대부분은 여기에 관심이 있더라.
    뭐, 모터쇼에 가서는 차에는 전혀 관심 없고 레이싱걸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대부분이니까.
    그거와 같은 맥락에서 보면 될 듯.
    나는 관심이 없다는.ㅡㅡ;
    술만이 관심을 +_+

    01

    퍼포먼스가 두개 있긴 했는데 그닥...
    탭댄스와 이렇게 북두드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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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보면 눈이 벌개져야하는 상황인데...
    사진으로 보니 그다지 벌겋게 되지도 않은 모양이다.

    전반적으로 실망이 많이 컸다.
    올 초에 부산 모 호텔에서 프랑스 와인 박람회가 열렸었는데 거기선 이정도의 수준이 아니었는데.
    보통 와인 수입 업체에서 오고, 호텔의 소믈리에나 바의 바텐더들이 보통 왔으니.
    이건 뭐, 술을 보러 온 것인지 아가씨를 보러 온 것인지도 모르겠고...
    제대로 술을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없었고.
    가장 큰 부스는 소주에다가 소주소주소주...
    1/3? 1/4? 정도는 소주소주소주...
    그래도 막걸리나 요즘 국내에서 생산되는 오디나 복분자 와인 같은 경우는 좋았는데.
    소주는 크윽...사라져 달라!!!
    가양주들을 좀 마셔보고 싶다.
    안동 소주나, 가야곡 왕주나, 등등의 술들을 맛보고 싶단 말이다!!
    부산에는 언제 다시 열리려나.ㅡㅜ
baram_lux